※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귀비취주(貴妃醉酒)>
花容玉貌嬌無限 燕語鶯聲
舞步輕盈 恰似嫦娥離月宮
銜杯半臥風流態 醉眼微惺
百媚俱生 極盡楊妃寂寞情
(화용옥모교무한 연어앵성
무보경영 흡사항아이월궁
함배반와풍류태 취안미성
백미구생 극진양비적막정)
꽃같이 아름다운 얼굴 아양은 끝이 없어
제비의 지저귐이요 꾀꼬리의 소리로다
춤추는 듯 그 걸음 가뿐하고 나긋하여
마치 항아가 달나라 궁전을 떠나는 듯
술잔 입에 대고 반쯤 누운 풍류의 자태
취한 눈에 어슴푸레 깨어 있는데
온갖 아름다움이 모두 생겨나니
극진한 양귀비의 외로운 정회로다
☞ 무명씨(無名氏/근현대), <채상자 찬매소음(采桑子 贊梅小吟)> (八首選三其一) `귀비취주`(貴妃醉酒)
- 花容玉貌: 꽃처럼 아름다운 얼굴.
- 燕語: 제비 소리. 부인의 지껄임. 허물없는 이야기.
- 輕盈: (여성의 몸매와 동작이) 유연하다. 경쾌하다. 나긋나긋하다. 가뿐하다.
- 銜杯: 술잔을 입에 대다. 술을 마시다.
※ 청말근대 화가 반진용(潘振鏞)의 <貴妃醉酒> (1909年作)
※ 청말근대 화가 유명(兪明)의 <貴妃醉酒>
※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貴妃醉酒> 경광(鏡框)
※ 근현대 중국화가 왕숙휘(王叔暉)의 <貴妃醉酒> 선편(扇片) (1942年作)
※ 왕숙휘(王叔暉)의 <貴妃醉酒> 성선(成扇) (1940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미경운(糜耕雲)의 <貴妃醉酒> (1972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육소만(陸小曼)의 <貴妃醉酒>
※ 육소만(陸小曼)의 <貴妃醉酒> (1937年作)
※ 근현대 중국화가 주희(朱熙)의 <貴妃醉酒> 육병(六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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