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대(明代) 화가 육치(陸治)의 <모란도(牡丹圖)> 수권(手卷) (1548年作)
玉欄四面護花王 一段風流似洛陽
深院不須驅野鹿 只愁蜂蝶暗偸香
(옥란사면호화왕 일단풍류사낙양
심원불수구야록 지수봉접암투향)
옥돌 난간은 사면으로 화왕을 보호하고
한 자락 풍류는 모란을 닮았네
깊숙한 뜨락에서 꼭 사슴 내몰아야할까
벌과 나비가 몰래 향기 훔칠까 걱정인 것을
☞ 노매파(盧梅坡/南宋), <모란(牡丹)>
- 玉欄: 옥으로 만든 난간.
- 花王: 花中之王, 牡丹.
- 洛陽: 모란의 별칭. 당송(唐宋)시대에 낙양에서 모란이 크게 각광받았다.
- 暗: 남몰래, 은밀히. 슬며시, 넌지시.
- 偸香: 향을 훔치다. 남녀 간에 사사롭게 정을 통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포송령(蒲松齡)의 ≪요재지이(聊齋志異)≫에 관련 얘기가 나온다.
☞ http://blog.daum.net/songchen/12909042 참조
※ 육치(陸治)의 <牡丹圖> 경편(鏡片)
※ 육치(陸治)의 <牡丹圖> 선면(扇面)
※ 육치(陸治)의 <牡丹圖>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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