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 저자:김홍신, 출간:2023.10.10. [소감] 1981년- 내 나이 32살 때이다. 작가는 35세- "인간시장"이란 대중소설(?)로 낙양의 지가를 올렸던 작가의 신작. 나보다 3년 빠른 47년 생이니 올해 77세, 작품이 나온 해인 작년-2023년-에는 76세 때 작품이다. 올해 74세인 내 건강 기준으로는 치밀한 구성을 요하는 문학작품-장편 소설-을 쓰기에는 그리 녹록하지 않은 나이인데 신작을 냈다. 더군다나 조정래 작가처럼 작가로서만 생활한 게 아니라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기간이 제법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우리 세대(?)는 워낙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기에 나처럼 먹고사는 문제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평범한 삶을 산 경우가 아니라며 글을 쓸 소재는 무궁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