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학 관련 ♣ 214

윌리엄 포크너 - 에밀리에게 장미를(William Faulkner -A Rose for Emily(1930)

William Faulkner A Rose for Emily(1930) 윌리엄 포크너 포크너의 1954년 모습, 칼 반 베흐텐(Carl Van Vechten)이 찍음 출생 1897년 9월 25일 미시시피 주 뉴올버니(New Albany, Mississippi) 사망 1962년 7월 6일 (64세) 미시시피, 비할리아(Byhalia, Mississippi) 직업 소설가, 단편 소설가 국적 미국 장르 남부 고딕(Southern Got..

지는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떨어지는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落葉不怨秋風)고 한다. 가을날 자신을 비우고 희생할 줄 아는 잎이 있기에 봄날 새싹이 파릇파릇 움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날로 차가워지는 가을바람에 곱게 물든 잎들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우리네 인생도 저러한가 싶어 어딘지 허전함이 느껴진다. 낙엽은 그 자체가 지닌 쓸쓸함으로 인해 많은 문학작품의 소재가 돼 왔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가 나오는 구르몽의 ‘낙엽’과 더불어 ‘낙엽은 나에게 살아 있는 고마움을 새롭게 해 주고’로 시작하는 이해인의 ‘낙엽’ 등 시에도 많이 등장한다. 노래 제목이나 가사에도 적지 않게 나온다. 가을이 깊어 가면서 단풍 색깔은 더욱 고와졌지만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는 잎도 많아졌다. 페이스북 등 SN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