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학 관련 ♣ 214

"작렬하다"와 "작열하다"

"작렬하다"는 "포탄 따위가 터져서 쫙 퍼지다" 간단히 말하면 "터지다"란 뜻인 데 "~이 터지다"란 뜻으로 써야 맞고 "~을 터지다"로 쓰면 틀린 용법이다. 예를 들면 "수류탄을 작렬했다"는 "수류탄이 작렬했다"라고 써야 맞는 표현이다.전문 용어로 하면 목적격 조사 "을, 를"로 쓰면 안되고 주격 조사 "이, 가"를 써야 맞다는 이야기인 데 20대 초반 기억이라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작열하다"는 "불 따위가 뜨겁게 이글이글 타오르다"라는 뜻이어서 " 홈런포 작열은 홈런포 작렬"이 맞는 표기이고 "작렬하는 태양은 작열하는 태양"이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 작렬(炸裂-터질 작, 벌릴 렬) *작열 (灼熱-사를 작, 더울렬)

주어에 쓰이는 소유격 "~의"의 오,남용이 심하다

이상화의 시 "나의 침실로" 이원수의 "고향의 봄"가사중 나의 살던 고향은 "내 침실""내가 살던 고향"이 이전부터 내려온 우리말 어법이다.특히 나의 살던 고향의 "의"는 주어 자리에 "의"가 잘못 쓰인 대표적 사례인 데 "~의"의 남용,오용된 사용은 조선 후기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개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