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
―栗谷 李 珥
採藥忽迷路 (채약홀미로) 약초 캐다가 문득 길 잃어버렸는데
千峰秋葉裏 (천봉추엽리) 수많은 산봉우리 가을 옷 입었고
山僧汲水歸 (산승급수귀) 스님 물 길어 돌아가는데
林末茶烟起 (임말다연기) 숲 끝자락엔 차 끓이는 연기 피어오른다
이이 (조선의 으뜸가는 학자, 李珥)
신사임당의 아들로 조선 중기 이황과 더불어 으뜸가는 학자로 추앙받은 학자. 자는 숙헌, 호는 율곡, 석담, 우재이며 어려서 어머니인 사임당 신씨의 가르침을 받았고, 명종 3년 13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합격했다. 23세 되던 해에 도산으로 가서 당시 58세였던 이황을 방문했다. 선조 1년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명종실록> 편찬에 참여했다. 1583년 당쟁을 조장한다는 동인의 탄핵으로 사직했다가 다시 판돈녕부사와 이조판서에 임명됐다. 이듬해 4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다음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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