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美術) 마당 ♣/[중국화-시와 그림]

하용탁창랑(何用濯滄浪)

Bawoo 2018. 3. 26. 22:40


청대(淸代) 화가 육찬(陸燦)<춘강독조도(春江獨釣圖)> (水墨絹本)



獨釣春江上  春江引趣長

斷煙棲草碧  流水帶花香

心事同沙鳥  浮生寄野航

荷衣塵不染  何用濯滄浪

(독조춘강상 춘강인취장

 단연서초벽 유수대화향

 심사동사조 부생기야항

 하의진불염 하용탁창랑)


봄 강에 홀로 낚싯대 드리우니

봄 강이 흥취 길게 끌어오네

외로운 연기는 푸른 풀숲에 깃들이고

흐르는 물은 꽃향기 둘렀네

마음의 일은 모래펄의 물새와 같아

뜬세상 들녘의 작은 배에 부치노라

연잎 옷은 먼지로 더럽히지 않았는데

창랑의 물에 씻을 일 있으랴


대숙륜(戴叔倫/), <춘강독조(春江獨釣)>


- 野航: 농가의 작은 배.

- 荷衣: 연잎으로 만든 옷. 은사(隱士)나 고인(高人)의 옷.



청대(淸代) 화가 반공수(潘恭壽)<春江獨釣圖> 경편(鏡片)




청대(淸代) 화가 방사서(方士庶)<春江獨釣圖> 선면(扇面) (水墨金箋, 46×17cm)




청대(淸代) 화가 장웅(張熊)<春江獨釣圖> 扇面 (1878年作, 設色金箋)




청대(淸代) 화가 진숭광(陳崇光)<春江獨釣圖> 扇面 (設色金箋, 16×51.5cm)




청대(淸代) 화가 대희(戴熙)<春江獨釣圖> (設色紙本, 128×33cm)





청대(淸代) 화가 육회(陸恢)<春江獨釣圖> (1916年作, 設色絹本, 100×41cm)




청대(淸代) 화가 임예(任預)<春江獨釣圖> (1894年作, 設色紙本, 76×37cm)


가져온 곳 : 
블로그 >청경우독(晴耕雨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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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