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美術) 마당 ♣/[중국화-시와 그림]

[스크랩] 춘재옹중거부지(春在甕中渠不知)

Bawoo 2018. 3. 7. 21:42

청대(淸代) 화가 장정석(蔣廷錫)<춘재지두(春在枝頭)> 경광(鏡框) (1703年作, 設色絹本, 98×43cm)

 

添盡紅爐著盡衣  一杯方覺暖如癡

人言霜後寒無奈  春在甕中渠不知

(첨진홍로착진의 일배방각난여치

 인언상후한무내 춘재옹중거부지)

 

화로에 땔감 다 보태고 옷 다 껴입고도

한 잔 마셔야 비로소 알지 멍한 듯 따뜻함을

서리 내린 뒤 추위야 어쩔 수 없다지만

봄이 술 항아리에 있음을 어찌 모르겠는가

 

양만리(楊萬里/南宋), <고한(苦寒)> (三首其二)

 

- 紅爐: 빨갛게 달아오른 화로.

- 無奈: 어찌할 도리가 없다, 부득이하다. 그러나, 그렇지만.

 

청대(淸代) 화가 임백년(任伯年)<春在枝頭> 선면(扇面) (設色紙本, 18×52.5cm)

 

청대(淸代) 화가 심전(心田)<春在枝頭> (設色紙本, 170×45cm)

 

청대(淸代) 화가 장명(張銘)<春在枝頭> (設色紙本, 141×36.5cm)

 

근현대 중국화가 소보정(蘇葆楨)<春在枝頭> 경심(鏡心) (設色紙本, 33×33cm)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春在枝頭> 경편(鏡片) (1937年作, 設色紙本, 51×108cm)

 

근현대 중국화가 반연(潘然)<春在枝頭> (設色紙本, 83×37cm)

 

근현대 중국화가 진반정(陳半丁)<春在枝頭> (1943年作, 設色紙本, 69.5×33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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