遊安心寺
―冲 徽
夜雨朝來歇 (야우조래헐) 밤에 내리던 비 아침되니 그치고
靑霞濕落花 (청하습낙화) 푸른 빛 햇무리 떨어진 꽃에 젖어드는데
山僧留歸客 (산승유귀객) 스님 돌아가려는 나그네 머물게 하곤
手自煮新茶 (수자자신다) 손수 새로 차를 끓인다
霞:무지개.
新茶:새싹을 따서 만든 차/새로 제조한 차
충휘 (운곡(雲谷), 冲徽)
?∼1613(광해군 5). 조선 중기의 승려. | 내용 선승(禪僧). 호는 운곡(雲谷). 일선(一禪)의 제자로 시에 매우 능하였다. 당대의 문장가인 이안눌(李安訥)·이수광(李睟光)·장유(張維) 등과 교유하며 수많은 시를 지었다. 해인사·백련사(白蓮社) 등지에 오래 있었다고 하나 자세한 행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저서로는 1633년에 적멸암(寂滅庵)에서 발간한 『운곡집』 1권이 있다.
출처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采蓮曲―玄黙 洪萬宗 (0) | 2018.04.23 |
---|---|
夜景―竹泉 金鎭圭 (0) | 2018.04.22 |
田家―惠寰 李用休 (0) | 2018.04.20 |
月夜 ―林瑞珪 (0) | 2018.04.19 |
山氣―眉叟 許 穆 (0) | 2018.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