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필(吳與弼/明)
<효침작(曉沈作)>
飢寒難免切身憂 富貴由來不可求[기한난면절신우 부귀유래불가구]
주림과 추위 면할 수 없어 육신 걱정 끊었고, 부와 귀의 흘러나오지만 구할 수 없네
日用信從吾所好 萬緣有命豈人謀[일용신종오소호 만연유명기인모]
내 좋아하는 바를 따라 날마다 쓰고 믿고 따르거니, 온갖 연분에는 천명이 있는데 사람이 어찌 꾀할꼬
- 身憂: 육신(肉身)에 대한 걱정.
조선 선조 때의 문신으로 임란 때 의병활동을 벌였던 김복억(金福億)은 사우당(四憂堂)이라 자호(自號)했다.
四憂堂의 四憂는 身憂·도우(道憂)·군우(君憂)·민우(民憂)라고 했다.
육신에 대한 걱정, 학문에 대한 걱정, 임금에 대한 걱정, 백성에 대한 걱정이다.
가져온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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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오여필 [吳與弼]
- 중국 명나라 때의 유학자(1391~1469). 자는 자부(子傅). 호는 강재(康齋). 학문에 뜻을 두어 평생 벼슬을 하지 않고 제자를 길러 이후 명나라 정주학의 시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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