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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록문학]1942 대기근 -삼백만 명이 굶어죽은 허난 대기근을 추적하다

Bawoo 2018. 5. 24. 23:11

1942 대기근(걸작논픽션 5) 

[출판사 소개글 보기 -1942 대기근(걸작논픽션 5) - 삼백만 명이 굶어죽은 허난 대기근을 추적하다 ]





*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허난성

河南省
Hénán Shěng
약자: 豫
허난 성 지도

에서 최하 300만 명이 굶어 죽었다는 대기근 이야기. 이 원인의  1차 책임은 일본 제국 군대의 중국 침략이고, 2차는 일본군의 침략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댐을 파괴, 수많은 이재민을 만든 장개석 국민당 정부군-민중은 없어져도 땅은 남는다는 사고방식이란다 죽일놈들. 3차도 구휼을 소홀히 하고 그 와중에 쥐꼬리만한 구휼자금까지 착복하는 부정을 저지른 국민당 관료의 부패가 원인이었다. 장개석 군이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고도 모택동 군에게 패한 결정적 이유가 부정부패로 민심을 잃었다는 것이라던데 당연한 귀결인 듯 싶다. 민중의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알고 방치하다니 참 나쁜 놈들이다. 대만으로 쫒겨가서 반성하고 잘살게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서도 학살 사건이 있었다. [참고: 2·28 사건 , 영화 -비정성시]


*소설 작품으로 '온고 1942'가 있고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도 있다.[cafe.daum.net/yonsei71/W1h7/2   음악이 흐르는 쉼터 [연국 '71]

[책 소개]



중국정부가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던 1942년의 대참사. 세 명의 기자가 오랜 추적 끝에 복원해 내다

『1942 대기근』은 1942년 중국 허난성에 몰아닥친 대기근의 원인과 참혹한 현실을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공식적인 역사기록이 공백으로 처리된 이 시기를 주목하고 역사자료가 없음에 생존자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기억을 일일이 모아 이어 붙여 날것 그대로 복원시켰다. 대기근 속에서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인육을 먹기 시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졌음을 보여준다.

1942년, 엄청난 가뭄이 허난성을 덮어 작물은 타들어갔고, 그럼에도 정부는 군량미를 걷어갔으며, 성 정부는 정부에 거짓보고를 올려 상황을 은폐하기 급급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국민들은 기러기 똥을 먹고, 흙을 먹고, 짐승 가죽을 먹고, 사람고기를 먹었지만 그들도 결국은 모두 굶어 죽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식을 팔아넘기는 부모, 피난의 행렬, 탐욕스럽고 무책임한 정부와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 버림받은 백성이 반격하는 등 처참한 상황을 묘사했다. 저자는 이 모든 원인이 잘 흐르고 있는 강을 잘못 건드려 만들어낸 비극이며 이것은 정치지도자들의 탐욕과 무책임으로 비롯해 거대한 인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1942: 잃어버린 역사

|제1장| 산산이 부서진 산하

|제2장| 무심한 하늘
제1절 남김없이 먹고 팔아버리다
제2절 호황을 맞은 골동품 시장
제3절 어느 마을의 죽음

|제3장| 대참사
제1절 메뚜기 떼의 습격
제2절 자식을 팔아넘기는 부모
제3절 인육을 먹는 사람들

|제4장| 피난
제1절 사방이 사별과 생이별
제2절 계속 서쪽을 향해

|제5장| 힘겨루기
제1절 정부에 맞서다
제2절 탐욕으로 부패한 연회

|제5장| 힘겨루기
제1절 정부에 맞서다
제2절 탐욕으로 부패한 연회

|제6장| 분노
제1절 나라의 버림을 받은 사람들
제2절 민초들의 반격

|제7장| 재방문-다시 찾은 역사의 현장
제1절 사라진 대기근
제2절 방공호의 ‘아귀’
제3절 동굴을 파면 그것이 곧 내 집
제4절 남편을 찾으러 나갔다가 팔려간 여인
제5절 황량해진 기차역
제6절 옛길이 남긴 깊은 흔적
제7절 기차 양옆에 걸린 인육 덩어리
제8절 일본군 포대를 찾아서
제9절 피난민이었던 소년이 어느새 증손자를 둔 할아버지로
제10절 차축을 끌어안고 죽을 위험에서 벗어나다
제11절 도깨비시장에서의 삶
제12절 창샹위의 은혜
제13절 피난 행렬이 멈춰 선 곳

|제8장| 질문

|부록|
대기근 속에 피어난 인정과 인간미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_쑹즈신 인터뷰
사람이 살면서 한두 가지 일만 완수하면 돼 _궈안칭 인터뷰
주제 관련 열람 자료

되찾아야 할 기억들 _403
옮긴이의 말 _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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