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錦江亭夜別 - 申光洙

Bawoo 2018. 7. 22. 22:22




                                                錦江亭夜別


                                                                                          -申光洙


行人更上錦江亭(행인갱상금강정) 나그네 다시 한번 금강정에 오르니

月色紅欄似有情(월색홍난사유정) 붉은 난간에 비친 달빛은 정취 있는 듯 하구나

北斗七星橫已半(북두칠성횡이반) 북두칠성은 이미 반이나 기울었는데

不歸何事到鷄鳴(불귀하사도계명) 무슨 일로 닭 우는 소리 들릴 때까지 돌아가지 않는가


有情    ③ 정취가 있다 ④ 정감이 있다




錦江亭:


금강정

강원도 영월군 영흥리에 있는 정자.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4호.

          

1428(세종 10) 복항() 건립했다. 영월제영(寧越題詠)에 의하면 이자삼(李子三)이 영월군수로 있을 때 금강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여 사재를 들여 정자를 짓고 금강정이라 하였다고 한다. 퇴계 이황이 안동에서 춘천으로 가던 중 금강정에 들러 지은 것으로 보이는 「금강정」이라는 시(詩)도 전하고 있다. 한편, 우암 송시열(宋時烈)도 1684년(숙종 10)에 금강정에 주위로 펼쳐지는 절경을 바라보며 『금강정기(錦江亭記)』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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