壽春途中
-姜瑋
襪底江光綠浸天(말저강광록침천) 발 아래 강물 빛 하늘 물 들어 파란데
昭陽芳草放筇眠(소양방초방공면) 소양강 향기로운 풀밭에 지팡이 놓고 잠들려니
浮生不及長堤柳(부생불급장제류) 뜬구름 같은 인생 긴 둑 위 버드나무만도 못하여
過盡東風未脫綿(과진동풍미탈면) 봄바람 지나간 뒤에도 홑옷 벗지 못하는구나
수춘 (壽春)강원도 춘천시의 옛 별호
襪 버선 말
綿홑옷.
조선 후기 광주군 세촌면 복정리 출신의 한학자 및 개화사상가. | [개설] 강위(姜瑋)[1820~1884]는 경기도 광주군 세촌면 복정리[현재의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출생으로, 본관은 진주, 자는 중무(仲武)·위옥(葦玉)·요장(堯章), 호는 추금(秋琴)·자기... [한국 향토문화 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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