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에 대한민국 문교부는 『우리말 도로 찾기』(조선교학도서주식회사, 단기 4981년=서기 1948년 6월 2일 발행) 머리말에서 '애매'는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음'을 뜻하므로, '모호'와 구별해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모호'의 뜻으로 '애매'가 쓰인 것은 일본어의 영향이라 합니다. 지금이라고 고치도록 합니다. 단, '애매한 시간'처럼 뜻이 '모호하다.'로 대치할 수 없을 때는 어느 정도 의미 분화가 일어났으므로 어쩔 수 없이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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