薄暮. 2
-金時習
爐灰如雪火腥紅(노회여설화성홍) 화로에 재는 눈 같고 불은 날고기처럼 붉은데
石鼎烹殘茗一鍾(석정팽잔명일종) 돌솥에는 끊인 차 남아있어
喫了上房高臥處(끽료상방고와처) 차 마신 뒤 상방 높은 곳에 누워있노라니
數聲淸磬和風松(수성청경화풍송) 몇 차례 맑은 경쇠소리 솔바람에 화답하는구나
腥 비릴 성 ① 비리다 ② 날고기 ③ 더럽다 ④ 기름
茗 차 명 ① 차 ② 늦게 딴 차 ③ 높은 모양 ④ 차나무 싹
상방 [上房] 예전에, 관아의 우두머리가 거처하는 방을 이르던 말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晝景 - 金時習 (0) | 2018.11.24 |
---|---|
煮茶. 2 - 金時習 (0) | 2018.11.23 |
薄暮. 1- 金時習 (0) | 2018.11.21 |
煮茶 1 - 金時習 (0) | 2018.11.20 |
新漲 - 金時習 (0) | 2018.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