晝 景
-金時習
天際彤雲晝不收(천제동운주불수) 하늘가 붉은 구름 낮에도 걷히지 않고
寒溪無響草莖柔(한계무향초경유) 차가운 개울물은 소리 없고 풀줄기는 부드럽네
人間六月多忙熱(인간육월다망열) 인간세상 유월은 바쁘고 무더운데
誰信山中枕碧流(수신산중침벽류) 산 속에서 맑고 푸른 물 베개 삼고 있는 줄 누가 믿으랴
천제 [天際] 하늘의 끝, 하늘가, 벽지(僻地)
동운 [彤雲] 붉은빛을 띤 구름
벽류 [碧流]맑고 푸른 물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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