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산거유상도(山居幽賞圖)> (設色紙本, 116×30.5cm)
一路楓林一路霜 遠山如黛近山黃
何當九月重陽後 冷落詩人到草堂
山居幽賞入秋多 滿目繁英掩薜蘿
不羨小山賦招隱 偏憐彭澤眄庭柯
(일로풍림일로상 원산여대근산황
하당구월중양후 냉락시인도초당
산거유상입추다 만목번영엄벽라
불선소산부초은 편련팽택면정가)
한 길은 단풍 숲, 한 길은 서리
먼 산은 검고 가까운 산은 누렇네
구월 중양절 뒤 언제쯤
쓸쓸한 시인은 초당에 이를까
그윽이 감상하러 가을빛 짙은 곳 찾아가노라니
눈 가득 만발한 꽃이 담장이를 가렸네
나지막한 산에서 초은시 읊기를 바라지 않고
도연명의 뜨락 나뭇가지 곁눈질하길 썩 좋아한다네
☞ 부유(溥儒), <산거유상도(山居幽賞圖)> 화제(畵題)
- 何當: 언제쯤. 언제나.
- 偏憐: 치우치게(몹시) 사랑하다(아끼다).
- 庭柯: 뜰에 심은 나무.
◇ 근현대 중국화가 진소매(陳少梅)의 <山居幽賞圖> 경광(鏡框) (設色紙本, 64×35cm)
◇ 진소매(陳少梅)의 <山居幽賞圖> 경심(鏡心) (設色紙本, 142.6×61cm)
◇ 진소매(陳少梅)의 <山居幽賞圖> 경편(鏡片) (紙本, 64×32cm)
◇ 진소매(陳少梅)의 <山居幽賞圖> (設色絹本, 78×30cm)
◇ 진소매(陳少梅)의 <山居幽賞圖> (設色絹本, 131×37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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