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居無聊得一絶示吉元-혼자 있어 무료하여 절구 한수를 얻어 길원에게 보이다
- 金麟厚
却掩空堂悄别情(각엄공당초별정) 문 닫은 빈 집에 이별하는 마음 근심스럽고
黃昏點點伴燈明(황혼점점반등명) 황혼은 점점 등불과 벗하는데
夾窻松樹還多事(협창송수환다사) 창가에 서 있는 소나무는 도리어 일이 많아
惹起寒濤隱耳鳴(야기한도은이명) 차가운 물결 일으켜 은자의 귀를 울리누나
길원 (吉元)
생몰년 미상. 신라 상대의 관리. | 내용 아찬(阿飡)의 관등을 지냈다. 94년(파사이사금 15) 2월에 가야가 마두성(馬頭城)에 쳐들어와 포위를 당했을 때, 군사 1,000인을 거느리고 나가 적을 퇴주시켰다.
* 하서 선생 생몰년으로 봐선 이 분은 아닌 듯.
공당 [空堂] 아무도 없는 쓸쓸한 마루나 집
悄 근심할 초 ① 근심하다 ② 엄하다 ③ 엄격함 ④ 고요하다
夾 낄 협 ① 끼다 ② 곁 ③ 끼움 ④ 좌우에 배치함
등명 [燈明]신이나 부처를 위하여 켜서 바치는 등불
寒濤:솔바람을 이리 표현한 거로 보임.
김인후 (金麟厚)
조선 전기 순창에서 활동한 유학자이자 문관. | [가계] 본관은 울산(蔚山). 자는 후지(厚之), 호는 하서(河西)·담재(澹齋). 증조할아버지는 김의강(金義剛), 할아버지는 김환(金丸), 아버지는 김령(金齡)이다. 어머니는 조효근(趙孝謹)의 딸 옥천 조씨이... [한국 향토문화 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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