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日晩興. 1
-金正喜
稻黃蟹紫過京裏(도황해자과경리) 벼 익고 자주색 나는 때에 높고 큰 언덕 지나가노라니
秋興無端鴈江邊(추흥무단안강변) 기러기 나는 강가엔 가을 흥취 가이 없고
最是漁亭垂釣處(최시어정수조처) 고기 잡는 누대 낚싯대 늘인 곳엔
任放沙禽自在眠(임방사금자재면) 제멋대로 나는 물새가 졸고 있구나
京裏:언덕으로 번역[경-언덕, 언덕.
‘최시(最是)’는 시인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대상을 드러낼 때 주로 사용하는 시어로서, ‘가장 ~한 것은 ○○이다.’라는 의미이다. 단순한 시어 같지만, 여기에도 호응하는 구법이 있다.[한국고전번역원에서 발췌] 沙禽:물새로 번역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鷄鳴 - 金正喜 (0) | 2019.01.07 |
---|---|
村舍 - 金正喜 (0) | 2019.01.03 |
詠雨. 3 - 金正喜 (0) | 2018.12.30 |
詠雨. 1- 金正喜 (0) | 2018.12.29 |
詠雨. 2 - 金正喜 (0) | 2018.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