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朝覽鏡
-薛稷
客心驚落木(객심경낙목) 나그네 마음 잎 떨어진 나무 보고 놀라고
夜坐聽秋風(야좌청추풍) 밤에 홀로 앉아 가을 바람소리 듣는다
朝日看容髮(조일간용발) 아침에 일어나 얼굴과 구레나룻을 보니
生涯在鏡中(생애재경중) 내 살아온 삶이 바로 거울 속에 있구나
落木:잎이 떨어진 나무
설-직 [薛稷]중국 당나라 때의 서화가(649~713). 해서와 행서에 능하여 구양순(歐陽詢), 우세남(虞世南), 저수량(褚遂良)과 함께 ‘당초 사대 서가(唐初四大書家)’라 불린다. 그림에도 능했는데 특히 학을 잘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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