暮浦歸帆
-羅世纘
芳州春水生(방주춘수생) 아름다운 작은 섬에 봄이 찾아오니
風便一帆輕(풍편일범경) 바람 불매 한 척 돛단배 빠르고
夜深弄明月(야심농명월) 밤 깊어 밝은 달과 노니노라니
恰得鏡中行(흡득경중행) 마치 거울 속을 거니는 듯 하구나
芳州;아름다운 작은 섬
春水:봄이 찾아옴, 봄철에 눈이나 얼음이 녹아 흐르는 물
나세찬 [羅世纘] 조선 시대의 문신(1498~1551). 자는 비승(丕承). 호는 송재(松齋). ≪중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저서에 ≪송재유고(松齋遺稿)≫, ≪병상부(病床賦)≫ 따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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