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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네로스의 반란 [Comunero's movement ]

Bawoo 2019. 11. 19. 20:48


스페인에서 일어난 코무니다드(도시의 자치조직)의 반란.


카스티야의 코르테스(의회)에 대해 과도한 재정을 요구함으로써 카를 5세의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취임식에 즈음해(1520. 5. 20) 카스티야의 도시들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반란도시들은 톨레도 시를 중심으로 연맹을 구성하고 혁명정부를 수립했다. 그들은 혁명정부가 왕국이며 따라서 코르테스를 왕의 명령 없이도 소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 영토 내의 복지에 관한 모든 문제를 논의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귀족들은 처음에는 카를 5세의 인사에 불만을 품고 방관했으나 과격해진 반란이 그들의 영지에 확산되자 군대를 조직해 토벌에 나섰으며 1521년 4월 23일 비야라르에서 반란군을 격퇴했다. 이로써 카스티야에는 합스부르크 왕들의 영도하에 절대왕정이 성립되었다.[다음백과]



에스파냐의 식민지 누에바 그라나다 부왕령(지금의 콜롬비아)에서 18세기 말에 일어난 반란. 식민지 출신의 백인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났다. 1779년 미국과 동맹을 맺은 에스파냐가 영국과의 전쟁 준비 자료 마련을 내세워 식민지에 소금 · 담배 등에 대한 전매권료를 새로운 세금의 종목으로 올려서 부과한 것이 반란의 발단이었다. J.F. 베르베오는 1781년 6,000여 명의 코무네로스를 모아 혁명 위원회인 코문을 조직, 반란을 일으켰다. 코무네로스는 코문의 구성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반란은 다른 도시로 확산되어 수도 보고타 를 함락하였고, 시라키라 협정의 체결로 새로운 세금의 철회, 식민지인의 공직 채용 등 반란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듯하였으나 부왕의 거절로 정부군에 의해 1782년 진압되었다. 에스파냐 식민지에서 일어난 독립 운동의 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