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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자선사업가]박잉걸(朴仍傑)

Bawoo 2021. 4. 8. 20:36

모은(慕隱) 박잉걸(朴仍傑)

1676년 칠보면 백암리에서 출생했다.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여웅(汝雄)이다. 북면사무소에서 칠보로 가는 길, 백암초등학교 앞 도로는 '걸치기'로 불린다. '무언가'를 '걸친다'는 말에서 붙은 이름이다. 이곳이 바로 가진 이와 없는 이 모두가 더불어 함께 잘사는 공유의 세상을 이루려던 그의 따뜻한 혼이 지금도 느껴지는 곳이다.

그는 당시 군의 중심지였던 이곳에 막(幕)을 치고 언제나 누구든지 입고 신을 수 있도록 옷과 신발을 걸어 두었다. 그러자 가난한 사람들이 먼 곳에서까지 찾아 와 옷을 갈아 입고 신발을 걸어 두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곳을 '걸치기'라 불렀다. 지금도 이곳은 '걸치기'로 불리고 있다. 그는 칠보와 산내의 교류를 위해 지금 구절초 축재가 열리는 곳인 구절재에 길을 닦았고 전주감영과 남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였던 태인의 남천(현재의 태인천)의 다리가 해마다 여름이면 홍수로 떠내려가 지역민들의 불편이 따르자 돌기둥을 바친 대각교를 놓았다고 한다. 지금은 현대식 다리가 놓였지만 이름은 여전히 대각교이다.

〈태인현〉편에 중국의 어느 황태자가 태어난지 반년이 되도록 왼손 손바닥을 펴지 않아 강제로 펴보니 손바닥에 '조선 박잉걸 환생'이라고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죽은 후 이생에서 쌓은 덕으로 중국의 황태자로 환생했다는 이야기이다.

[살아숨쉬는 정읍 칠보 원백암마을2020.09.07 | 새전북신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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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사업에 힘쓴 모은(慕隱) 박잉걸(朴仍傑)2020.07.20

자선사업에 힘쓴 모은(慕隱) 박잉걸(朴仍傑) 박잉걸 선생은 밀양박씨(密陽朴氏)로 자는 여웅(汝雄), 호는 모은(慕隱)이니 뒤에 이름을 종원(宗元)으로 개명하였으며...[taeinji.tistory.com/299   增補 泰仁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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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의 땅의 歷史] 폐허가 된 쌀창고 속에서 역사를 읽었다2016.11.23 | 조선일보 | 다음뉴스

정읍으로 간다. 백암마을 자지바우 1676년 전북 정읍 칠보면 백암리에서 태어난 박잉걸(朴仍傑)은 의인이었다. 부지런한지라 젊을 적부터 큰돈을 만졌는데, 환갑 되던 해에...

 

[정보]책-땅의 역사. 2시리즈:254쪽[위 "폐허가 된 쌀창고 속에서 역사를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