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노예는 되지 않을 거야:조지 워싱턴의 도망 노예
[소감]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의 부인인 마사 워싱턴 소유인 여성 노예 오나 저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미국 흑인제도의 실상을 알려주는 이야기. 활자도 알맞게 크고 분량도 많지 않다. 그렇지만 읽는 재미는 별로 없다. 이 정도 분량이면 단숨에 읽어내려갈 정도로 썼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일단 참고용으로 분류했다.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은 노예를 소유하고 있었다. 조지 워싱턴 부부가 버지니아 마운트 버넌에서 나라의 수도인 필라델피아로 이사할 때 그들은 아홉 명의 노예를 데리고 간다. 노예는 요리사, 마부, 가사 노예, 개인 시종이었다.
북부는 다른 곳이었다. 필라델피아 법은 노예가 6개월 이상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면 자유인이 될 수 있게 했다. 그렇지만 조지 워싱턴은 노예를 6개월마다 필라델피아 밖으로 보냈다 다시 데려와 노예제의 시계를 처음으로 되돌리는 편법을 고안한다.
마사 워싱턴이 가장 아끼는 몸종인 오나 저지는 그 꼼수를 알아챘다. 필라델피아의 자유 흑인 공동체와 교류하고 나서, 오나 저지는 이제까지 알았던 모든 사람을 뒤로한 채 자유를 찾아 도망하는 모험을 감행한다.
출판사서평
2017년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논픽션 부문 파이널리스트. 이 책은 연구와 스토리텔링이 잘 조합된 역사서이다. 자유가 주는 강한 매력을 보여 주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인간 재산을 되찾아 오려고 했던 조지 워싱턴을 폭로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미국 유명 가문에 대한 중요한 학술 연구이면서 18세기 도망 여성 노예의 삶을 조명하는 책이기도 하다.
책 속으로
오나 저지는 부모님에게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어머니에게는 인내의 힘을 배웠고, 아버지에게는 뒤에 누구를 남겨 두든 자유를 얻는 결정이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배운 것이다. _ 28페이지
저지의 탈출에 충격을 받아, 그 도망자가 새로운 조류의 물꼬를 튼 것을 두려워해 워싱턴 부부는 백인 하인을 고용했다. 노예와 임금을 주는 하인을 고용한 후 마사 워싱턴은 즉시 워싱턴에게 당당히 지시했다. 오나를 찾아오세요. 무엇보다도 그 노예는 영부인의 소유였고, 저지는 그녀의 손녀에게 주기로 되어 있었다. 대통령은 그 도망자를 잡아 오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거나 불쾌해하는 부인을 달랠 필요가 있었다. 말할 것도 없이 그는 커스티스 가문의 재산을 잃어버린 보상을 해야 했다. _ 181페이지
하지만 바셋이 끊임없이 재잘거릴 때 그 도망자는 결심이 섰다. 오나 저지는 대통령의 처조카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정의로운 분노와 자유롭고 싶은 권리에 대한 믿음이 그녀를 최종적이면서도 강렬한 대답을 하게 했다. 그녀는 바셋에게 “나는 이제 자유인이고 이곳에 남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_ 216페이지
워싱턴을 떠난 후에 훨씬 더 힘들게 살아야 했는데 그 때문에 도망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아니오, 나는 자유인입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내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어요.”라고 대답했다. _ 26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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