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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들여다 보기] 굿바이일본-일본에 대한 편견이 아닌 편견 같은 진실: 저자 김교수

Bawoo 2022. 4. 15. 11:07

굿바이일본:저자 김교수 | 그린하우스 | 2019.11.8

 

[소감] 지일 차원에서 일본 관련 책을 꾸준히 찾아 읽고 있는데 늘 뭔가 아쉬운 게 있었다.  일본의 현재 실상을 알려주는 책을 별로 발견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니 기나긴 가뭄 때문에 메마른 농작물에 내리는 단비 같은 느낌이었다. 일본의 문제점만을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내용이어서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단정적인 느낌이 드는 내용도 있어서 잘 소화해서 봐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소위 말하는 국뽕 계열인데 그래도 일독 강력 추천. 이런 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일본 콤플렉스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까.^^

[참고] 유튜브 채널이 있다고 해서 들어가 몇 편 들어보니 역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다만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잘 소화해서 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아무튼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채널이다. 말이 너무 빠른 게 좀 흠인데 몇 번 들으니 그런대로 잘 소화되었다. [2022.4.15]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목차는 책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 산업 전반에서 국산 중소기업 제품보다 일본제 기계, 부품, 소재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해왔다. 아직 완전한 기술 독립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2019년 7월 1일은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정치 독립, 경제 독립을 시작하게 된 역사적인 날이다. 수년이 지나 부품 국산화 정책이 완전히 자리를 잡고 친일 매국세력을 청산하게 된다면 아베 정권이 이날 저지른 어리석은 결정에 고마워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저자는 대부분 확실한 근거와 여러 가지 경험과 논리적인 통찰을 거쳐 일본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단순히 일본을 깎아내리고 우월감을 느껴보자는 차원에서 쓴 게 아니기에 혹여 반일감정을 조장하고 일본을 폄하하는 내용들이라고 오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또한 일본과의 연을 끊고 계속해서 일본을 반대하고 싸우자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일본은 인간관계든 국제관계든 철저하게‘갑을관계’를 통해 결정하는 민족임을 제대로 알고, 이번 기회에 철저한 불매운동과 기술 독립을 이루어내 100여 년간 한국을‘을’로 여겨온 갑을관계를 다시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한민족에게 있어 너무나도 미운 존재이지만 지리적인 관계상 완전히 떨어져서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양국의 평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일본의 젊은이들은 한국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기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오히려 한국이 더 잘살고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청년들은 중년세대(40대 후반 이후)처럼 일본 상품이나 일본 음악이 대단했던 과거를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이고, 일본 청년들은 SNS에서 ‘한국인이 되고 싶어韓?人になりたい’라는 태그를 수없이 달고 매력적인
한국 상품과 K-POP에 빠져 있는 세대이다. 이를 볼 때 양국의 젊은이들이 나라의 중심축이 되는 가까운 미래에는 한국과 일본의 갑을관계가 새롭게 재정립될 것이고, 그러한 관계가 한일 양국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지금은 무조건 불매운동과 기술 독립에 매진하여 강력한 국력을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통일 대한민국을 향해가는 길에 국론을 일치시키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강력한 통일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이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줄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기 때문이다.

일본 물건 안 사고, 안 가고, 안 먹고 그 정도도 못하겠습니까!
우리는 강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파이팅!

 

저자 : 김교수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너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와 코넬대학교 호텔경영대학원 석사과정, 노트르담대학교 멘도자경영대학원 상급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썬더버드 글로벌경영대학원 글로벌 마케팅 상급관리자과정을 수료하고, 경영전략 컨설팅 업체 Booz Allen & Hamilton 본사 시니어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전 일본 세이부 문리대학 서비스 경영학부 부교수를 역임했으며, 현 (株)世?コ?ポレ?ション 대표·유튜브 채널 「롯본기 김교수」 운영자이다. 오랫동안 일본에서 터전을 내리고 살고 있는 저자가 일본의 현실을 알려주는 책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뭇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저자는 최근의 사태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일본의 실태를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롯본기 김교수』에 이어 이 책이 우리 국민들에게 일본의 추악한 현실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다면 저자에게는 더없이 큰 보상일 것이다. 일본과 아베 정권의 야욕을 꺾고 진정어린 사과를 받아내는 그 날까지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싸워나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에 임했다.

 

책 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일본은(65세 이상 인구가 25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연금 고갈과 젊은 층의 증세 부담이 더해져 국가부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재정 파탄 직전의 상황에 처해 있다.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일본에서 젊은이들은 의욕도 꿈도 잃어가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 문제도 전 세계적인 근심거리가 된 지 오래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발끝에 있다고 생각한 중국에 역전되고 한국에 턱밑까지 따라잡힌 상황이다. _ 깨져버린 일본 신화 중에서

아베 정권 집권 이후 수많은 혐한 서적이 서점의 한 코너를 장식하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TV에서는 연일 한국과 문재인 정권을 혐오하고 멸시하는 내용이 방송되고 있으며 극악무도한 인종차별 혐한 시위가 대도시 한복판을 점거하고 있다. 아베 정권의 혐한 정책에 동조하는 각종 방송, 언론, 서적 등에 국민들이 세뇌되어 한국을 싫어하고 아베 정
권을 지지하는 우민화된 일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_ 아베 정권의 혐한 전략 중에서

일본에는 전후 1948년부터 1996년까지‘우생보호법優生保護法’이라는 경악을 금치 못할 제도가 존재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불임·낙태 수술을 자행하는 제도이다. 지능이 낮다는 이유로, 청각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품행이 단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무런 죄도 없는 수많은 장애인이 강제적으로 불임·낙태 수술
을 받아야 했고, 평생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했다.
이 얼마나 개탄을 금할 수 없는 일인가.
_ 패자와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일본인 중에서

일본인은 갑을관계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식민지배했던 한국을‘을’이라고 생각해왔고 을에게는 사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일본인은 100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도 한국을‘을’로써 우습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경제보복 조치를 시발
점으로 해서 국민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을 생활화하고 기업체는 국산화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더는 한국이 일본의‘을’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새로운 한일관계를 재정립하여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다.
_ 일본에게 한국은‘을’이다 중에서

전략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그리고 상대방의 대응에 따라 순간순간 변화해야 하는 것으로, 변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전략이 아니라면 그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정형화된 패턴 바둑처럼 눈에 빤히 보이는 전략을 택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한국인에게 있어 그들의 전략은 훤히 들여다보이는 얕은 수일 뿐이
다. 한민족은 지금까지 손자병법과 같은 전략 없이도 본능적으로 전투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역시 전략과 전투 또한 타고나는 것이 맞다. 바로 이 점이 한국이 일본을 본능적으로 앞서는 부분이다.
_ 일본인이 『손자병법』을 읽는 이유 중에서

아베 신조 씨의 인생은 어려서부터 단 한 번도 자신의 힘으로 이룬 성과가 없다. 대부분 인생이 아버지, 할아버지의 배경을 등에 업고 총리까지 오른 인물에 불과하다. 입시, 진학 등 누구나 겪게 되는 인생의 역경조차 자신의 의지로 돌파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유약한 정신을 가진 인물이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헌법을 개정하고 군국주의 일본을 만든다고 해서 한국에게 과연 어떤 위협을 줄 수 있겠는가.
_ 아베 신조 중에서

수천 년간 한민족에게 위기가 있을 때마다 나라를 지켜낸 원동력이 되었던 것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국민들의 자발적인 애국심 덕택이었다. 한심한 국가 정책으로 왜란을 겪었지만‘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라는 일념 하나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의병과 승병들이 낫과 곡괭이를 들고 일어나 왜놈들을 물리치지 않았는가. 군대에서 비윤리적인 처우를 받으며 나라를 위해 소중한 청춘을 희생했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닥쳤을 때 많은 예비역 남성들이 SNS에 군복 사진을 올리며 나라를 지키겠다는 뜨거운 애국심을 보여주지 않았는가. 이 조그만 나라가 열강들 사이에서도 오랜 세월 꿋꿋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도저히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한민족의 피에 흐르는 애국심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우리는 다시 한번 일본의 침략 야욕에 도전받고 있다. 이 시점에 그 어떤 것보다 애국심이 절실하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애국심으로 일본의 야욕을 굴복시켜야 한다.
_ 태극기에 담긴 의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