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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베트남 시장인가-전세계 부자들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곳 :유영국

Bawoo 2024. 2. 12. 22:56
출간:2019.12.12
 
[소감] 나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은 10대  중반이던 1960년 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가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5.000여 명의 사상자를 냈고 덕분에 지금의 나라가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는 데에 기인한다. 가까운 친척, 고등학교 동창들이 참전하기도 했던 전쟁. 최근에는 미, 중국 다음으로 교역 비중이 큰 나라이고 수출 흑자를 가장 많이 내는 나라라는 점 그리고 우리나라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다는 점 때문이고. 저자 말로는 20여만 명의 교민이 살고 있다고도 한다.
베트남은 미국을 상대로 하여 전쟁에서는 이겼으나 나라가 찢어지게 가난하여 꽃다운 나이의 아가씨들이 우리나라 노총각들한테 팔리듯이 시집와서 이젠 농촌을 지탱하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참상을 고발한 작품도 있다.
 
아무튼 이제는 우리나라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베트남에 대하여 관련 책이 나오면 꾸준히 찾아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위에 소개한 저자의 최근작을 통해 알게 되어 읽었다. 당연히 베트남이라는 나라를 알기 위한 차원인데 앞뒤가 바뀌었지만 상관있는가. 아직 베트남에 가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갈 기회는 없을 것이지만 나름대로 애정을 갖고 있는 나라에 관하여 알기 위한 것인데 읽는 순서가 뭐 대수이겠는가. 

이 책은 나의 베트남에 대해 알려는 갈증을 많이 풀어준다. 특히 우리나라의 40년대 중후반부터 50년대 생과 비견될 수 있는 70년 대생, 80년 대생 이야기는 처음으로 알게 된 내용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나라가 찢어지게 가난하던 해방 후 혼란기, 내전기-한국전쟁-에 태어나 그 가난을 몸소 겪으며 10대를 보낸 세대는 나라가 점진적으로 발전하면서 그 헤택을 체감하며 살아온 세대인데 베트남은 70, 80년대 생이 그런 것 같다. 다만 아직 우리나라 수준까지 이르지는 못했으나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 책은 이런 내용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책이 4년 전인 2019년에 출간되었고 내용의 바탕이 되는 자료가 2011년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정에 있는 나라를 설명하는 데에 좀 뒤떨어진 자료가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이는 후속작으로 보충하면 될 일이다.이 책의 저자가 쓴
 
아무튼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분은 필독서(?) 중 한 권에 넣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목차를 먼저 보고 궁금한 내영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책소개

이 책은 베트남 현지 10년 차 법인장이 들려주는 베트남 시장 생생 리얼 안내서이자 분석서이다. 베트남에 살며 내부자의 눈으로 베트남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 관심 있거나 투자하고 싶거나 실제 사업하려고 할 때 진짜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담고 있다. 더 나아가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제 정세와 그 주변국 상황 그리고 미중 패권 전쟁과 새로운 동남아 화약고로 부상하고 있는 메콩강 주변국의 정세 변화 속 숨은 위기와 기회 요소까지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 가깝고도 먼 나라가 일본이라면 그 반대로 멀지만 가까운 나라가 있다.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4대 교역국가이자 동남아 한류 발상지이다. 2019년 기준 한국 기업 5,500여 개가 진출해 있고 한국인 2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도 15만 명이나 된다. 베트남은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있지만 실질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과 더불어 동북아 국가로 분류하는 것이 더 맞을 정도로 같은 유교문화권이고 불교도 대승 불교이다. 문화적으로 정서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면서 동남아 특유의 개방성과 유연함이라는 장점까지 잘 간직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미 2010년대부터 핫한 시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 10년 내내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황금알을 낳을 시장으로 연일 보도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베트남 소비시장은 기대만큼 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 기회의 땅이고 인구 1억 명의 젊은 베트남에서 성공은 계속 연기되고 지지부진했을까? 그리고 그럼 앞으로는 정말 베트남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2020년부터 베트남 시장의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베트남의 대세 상승은 이제부터라는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프롤로그 베트남 투자의 적기가 시작된다!

 

1장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베트남

인트로

1 베트남 역사 및 국제 관계
중국과 오랜 앙숙 관계이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패권 국가이다
미국을 등에 업고 중국 대항마로 나섰다


2 베트남 문화
한국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다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

3 베트남 경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더욱 굳건해졌다
베트남 경제는 앞으로 좋아질 일밖에 없다
글로벌 경제 위기조차도 호재가 될 것이다

2장 왜 베트남은 기회의 땅인가

 

인트로
지난 10년간의 변화는 상상을 초월한다
전세계에서 스마트폰 사용에 가장 적극적이다

1 교육열이 높고 학습 능력이 빠르다
2 공산당 집단체제로 안정적이다
1당 공산당 집단관리체제이다
화교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다
소수 민족과의 갈등이 없다
동남아시아의 다른 신흥국가들과 다르다

3 새로운 것에 개방적이고 자유롭다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동성 간의 결혼도 불법이 아니다
종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유를 허용한다

4 여성이 강한 걸 크러시의 나라이다


5 트렌드에 민감한 IT 강국이다
와이파이 천국이다
IT 강국이다

6 대기만성형 성장 모델이다
베트남은 시장이 남북으로 분산됐다
베트남은 남북이 확연히 다르다
베트남에는 메가 시티 2개와 직할시 3개가 있다

7 소비자 연령별 분석 1
-전쟁세대 1970년생?베이비부머 1980년생
그동안 더디지만 성장하고 있었다
베트남의 1970년대생은 한국의 6.25세대이다
베트남의 1980년대생은 한국의 1958년 개띠이다
1970~1980년대생은 ‘나’보다는 ‘자녀 교육’에 집중한다

8 소비자 연령별 분석 2
-Z세대 1990년대생
스마트폰을 들고 그랩을 타는 글로벌 세대이다
1990년대생들이 한류를 만들었다
우버와 그랩을 대중교통으로 사용한다
모바일 배달을 애용한다
2K 세대! 2000년대생은 글로벌 교육을 받은 에코 세대이다
대중교통이 확충되면 큰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9 한류는 있지만 한류는 없다
베트남은 1990년대 말 동남아 한류 발상지이다
한국 기업이자 현지 국적의 기업이 되어라

3장 베트남 주변 동남아시아 정세

 

인트로
1 동남아시아의 화약고 메콩강
베트남은 줄타기의 달인이다
제3차 세계대전은 메콩강에서 발발한다
미국의 등에 올라타 중국을 견제한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가 아니다

2 북한의 롤 모델 베트남
사돈네 집안 싸움 중재자이다
베트남과 북한은 반중 국가라는 점이 닮았다
베트남은 북한 개혁개방의 좋은 모델이다
권력은 공산당이 장악하고 경제는 돈주에게 준다
군은 국방과 경제를 함께 지킨다
적의 적은 우방?미국, 베트남과 손잡다

4장 베트남 사업 시 알아야 할 것들
인트로
1 한국 방식이 정답이 아니다
비빔밥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비빔밥을 비벼 먹지 않는다
밥을 숟가락이 아닌 젓가락으로 먹는다
아메리카노, 피자, 파스타는 어떻게 먹을까?
베트남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2 친숙한 제품으로 공략하라
새로움이란 낯선 듯 친숙한 것이다
절대 불변의 진리도 과감하게 깨야 한다
베트남에서는 비빔밥보다 돌솥비빔밥이 더 잘 팔린다
베트남에서 한국 식당을 하시려는 분들에게

3 베트남 제과업게 1위 오리온
시장을 예측하고 과감하게 영업을 한다
베트남 주재원 근무를 최소 10년으로 한다
베트남 시장만을 위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4 인기 폭발 ‘두끼’ 떡볶이
두끼 베트남 열풍 이유 1 뷔페
두끼 베트남 열풍 이유 2 내 마음대로 레시피

5 천하의 스타벅스도 고전한다

6 베트남 패스트 푸드 시장의 승자
햄버거? 베트남에서는 반 미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꿔라

 

5장 베트남 음식 이야기
인트로
1 왜 베트남 음식인가?
왜 한국인은 베트남 음식을 사랑하는가
동아시아 + 동남아 + 유럽의 맛이 어우러진 환상의 맛이다
베트남 음식인 V-푸드가 대세이다

2 베트남 쌀국수의 유래
퍼어는 베트남 민중의 음식이다
남부와 북부의 퍼어가 다르다


3 뉴요커들이 반한 반미
뉴요커들의 잇 아이템 반 미

4 역사와 함께한 음식
짜 까 라 뽕은 독립투사들의 메뉴이다
쌀국수 집이 비밀 아지트였다

6장 베트남 여성 이야기
인트로
1 유통 시장의 큰손 베트남 여성의 날
2 베트남의 유관순 보 티 사우
3 베트남 여성 액션 영화 -「하이퐁」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베트남 현지 생생 리얼 스토리
지금 당장 베트남 시장을 주목하고 투자하라!

이 책의 저자는 지난 10년간 내내 베트남 시장의 비관론자로 불릴 정도로 비판적인 분석을 많이 해왔다. “베트남 시장은 아직 아니다”란 것이다. 그리고 “베트남 시장은 2020년부터”라고 했던 것이다. 그 2020년이 드디어 찾아왔다. 그는 베트남 시장은 2020년부터 눈에 띄게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 주장의 근거는 무엇일까?
우선 베트남 정부가 미중 패권 전쟁이라는 국제 정세를 잘 이용해서 국가 발전의 초석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을 끌어들이면서도 중국과도 척을 지지 않는 외줄타기를 잘하고 있다. 또한 다른 동남아 국가와 달리 대도시 한 곳을 집중적으로 빠르게 발전시키기보다는 다소 느리더라도 골고루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그래서 베트남은 2개의 메가시티와 3개의 직할시가 동시에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베트남 발전의 굳건한 발판이다. 두 번째는 베트남 평균 연령이 젊고 교육열이 높다는 것이다. 베트남 인구 1억 명의 평균 연령은 30대로 역동적이다. 또한 전쟁 중에도 땅굴을 파고 학교를 만들어 교육시킬 정도로 교육열이 높다. 특히 지금 40대인 1970년대생들의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엄청나다. 세 번째는 중국의 글로벌 제조시설들이 미중 갈등과 치솟는 인건비 때문에 베트남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베트남의 와이파이 천국이자 국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IT에 개방적이라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공산주의 집단체제로 사회가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여자 혼자 밤길을 다녀도 될 만큼 사회체제와 치안 등이 안전하다. 사실 우리에게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것은 중국이나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라는 이미지이다. 그런데 중국이나 북한의 1인 독재체제가 아닌 다수 집단체제이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통제되거나 폐쇄적이지 않고 특히 종교의 자유도 있고 동성 간의 결혼도 불법이 아니다. 젊은이들은 마음껏 다른 나라의 문화를 따라 하고 코스프레도 하고 한류도 즐긴다. 또한 다른 동남아와 달리 화교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고 또 소수민족과의 갈등도 없다.

베트남의 소비 시장을 열
2K 세대인 에코 세대가 온다

그동안 베트남 소비 시장의 성장이 중국과 비교해 더뎠던 것은 핵심 소비층인 30~40대를 이해하면 답이 나온다. 베트남은 1975년에 미국과의 전쟁을 끝냈지만 그 이후 1975~1979년까지 캄보디아와 전쟁을 했고 1979년에는 중국과도 전쟁을 했다. 1970년 내내 전쟁을 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의 1970년대생들은 한국의 6.25세대와 같은 정서를 지녔다. 어렸을 때의 힘든 기억 때문에 아껴 쓰는 것을 생활화한 것이다. 지금의 베트남의 30~40대가 소비를 안 한 이유이다.
그런데 그들 자녀 세대인 1990~2000년대생들은 완전히 다르다. 스마트폰을 들고 그랩을 타고 차 한 잔도 모바일 배달앱을 이용해서 먹는다. 한류를 즐기고 개방적이다. 앞으로 베트남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갖춰지면 소비시장은 좀 더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화장품 시장과 패션 시장의 성장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다른 소비 시장의 성장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그래서 2020년부터 베트남 시장의 성장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베트남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현지의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준다. 어떻게 오리온은 제과업계 1위가 되었으며 두끼 떡볶이는 승승장구하게 됐는지를 분석한다. 그리고 스타벅스 등 고전하고 있는 기업들이 왜 그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 시장을 분석하고 소개해주고 있지만 베트남 사회 전반을 이해하는 입문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베트남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읽어보면 좋을 첫 번째이자 안내서이자 베트남 투자 서바이벌 실전서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