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일본군의 중국 남경 점령시 일본군의 중국인 학살에 맞서 안전구역을 설치하는등의 노력으로 중국인 20만명 이상을 학살에서 구해낸 인물.당시 일본과 동맹국이던 독일의 나치당원이었다고 하며 이를 이용해 중국인 구명에 적극 노력했슴.그러나 가해 당사국 일본 사람이 아닌 동맹국 독일인이라 유태인을 구해낸 쉰들러가 가해 당사국 독일 사람이었던 것과는 조금 의미가 다름.뭐 형제국이었으니 같은 의미로 굳이 볼려면 볼수도 있겠고...
영화가 나와 있어 봤는데 "쉰들러 리스트" 만큼 영화적 감동이 크지는 않음.그래서 영화 평은 생략하고 주인공과 관련 이야기로 대체.^^ 실화이기 때문에 당시 일본의 만행에 대해 참고는 가능합니다.
영화 엔딩 에 나오는 해설로는 고국인 독일에 가서는 중국에 부역한 혐의,일기는 압수되었다가 60년 뒤 발견되어 발표되고,전후에는 나치전범으로 연합군에 의해 피체.잊혀지고 빈곤에 시달리다 베를린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좋은 일 하고도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했네요.
일기는 검색해 보니 "존 라베 난징의 굿맨"이란 제목으로 2009.4월에 국내에 번역 소개되었습니다.기회가 되는대로 구해 봐야 되겠습니다.
난징 대학살 관련 다른 영화는 검색해보니 "난징 난징""금릉 13채"라는 영화가 있는데 뒤의 영화는 일본군 만행을 피해 여학교로 피신한 접대 여성들이 일본군이 여학생들을 위안부로 동원하려 하자 대신 위안부로 가는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고요,앞의 영화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있으면 한번 봐야겠네요.영화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라야 보는 맛이 납니다.^^
중일전쟁 당시 중국인 30만명 이상을 학살했다고 하는 일본군의 남경 대학살에 대하여는 "아이리스 장"이라는 중국계 미국인 여성 작가의 "난징의 강간"이라는 책이 있는데 작가는 2004년 36세의 젊은 나이에 권총 자살을 합니다.이유는 '난징의 강간" 출간후 일본 극우세력들로 부터 지속적인 테러,살해 압박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우울증에 시달려 왔었다고 합니다.
*사족:요즘의 일본은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엔화 가치 하락 정책-으로 잃어버린 20년을 회복하는 기세가 놀라운데 이 정책을 선두에 서서 지휘하는 아베 총리란 인물은 인간 생체 실험으로 악명 높은 731부대를 상징하는 카퍼레이드를 벌리질 않나,다른 어떤 놈은 위안부 문제를 공공연이 정당화하는 발언을 하지 않나암튼 알본 지도층에 있는 놈들은 항상 경계해야 됩니다.이의 근본 원인은 승전국 미국이 일본을 소련과의 대결 구도에서 최전방 보루로 활용하는등 자국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정책 때문에 전범 처벌을 최소화하여 전쟁을 이끌었던 당사자들의 후손들이 다시 지도층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나라 친일 청산이 안된 것도 미국의 이런 정책 때문이었던 것이구요.
지금 읽고 있는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라는 책을 보면 영국이나 미국이 자국의 식민지였던 나라나 점령지에서 철수할 때는 꼭 분쟁의 소지를 만들어 놓는다고 합니다.독도,센가쿠 열도,캐쉬미르등 헤아릴 수없이 많습니다.
이런 꼴 안보려면 최소한 대등한 국력을 갖추어야 되는건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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