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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Bawoo 2013. 6. 7. 01:23

*네델란드계 독일인 "루츠 판 다이크'란 사람 저작으로 우리나라에선 2005년 9월 초판이 발행된 이래로 2010년 9월 23쇄 까지 발행된 스테디 셀러(steady-seller).

 

가난과 질병 그리고 지도 계층의 독재에 신음하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도대체 아프리카는 왜 저렇지?'하고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관련 책들을 찿아 빌려 본 책들 중 가장 최근에 빌려본 책이면서 가장 먼저  출간된 책.지금 빌려온 책이 3년전인 2010년판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책이 워낙 인기가 있어 내가 도서관에 갈 때 마다 다른 이에게 이미  대출이 되어 서가에 없었던 것으로 판단됨.

 

책 내용은 지금까지 읽은 아프리카 관련 책들의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아프리카 대륙에 현재 존재하고 있는 50여개국 전체에 대해 개괄적으로 나마 알려 주는 책이 있었으면 하는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는 못하고 있으나 그런대로 읽을 만 했다는 생각.

 

사실 아프리카 전체 50개가 넘는 각 나라 에 대해 개괄적으로나마 알게 해주는 책을 원한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나의 일방적인 욕심이라는 것을  이번에 깨닫게 되었다. 지금의 아프리카 각 나라의 형성은 1884년 "베를린 회의"에서 유럽 각국들이 일방적으로 자기들 임의로 지도에 선을 그어 놓은 결과물이니 그 나라들에 대한 제대로 된 역사서가 있는지 알수도 없거니와 설령 있다고 해도 누가 얼마나 알려고 해서 출판사에서 비싼 저작권료 지불해가며 책을 출판할 지 의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결론적으로 내가 알고저 하는 각나라의 현황-도대체 '잘 살고 있는 나라는 없는가'가 제일 궁금했슴-에 대하여는 책이 아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스스로 파악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다행히  지인의 블로그에서 우연이 알게 된 각국 현황 자료를 모아둔 곳을 알았으니 시간나는 대로 그곳에 들어가 아프리카 각 나라를 검색해 볼 예정.

 

*다음은 총 4장, 300쪽에 걸쳐 기록되어 있는 이 책의 주요 내용들입니다.^

 

-1~2장은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에 발을 들여 놓기 이전의 역사-기원 5억5천만년 부터 서기 1500년 까지의 아프리카 역사를  100쪽 까지 간략하게 기술해 놓았습니다.

 

-3장은 유럽인들에 의해 침탈당하는 -약 1500년 부터 1945년 까지 450여년-역사를 "짓밟힌 아프리카"라는 제목으로 101쪽 부터 168쪽에 걸쳐 7개 항목으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4장은 1945년 부터 현재 까지의 역사를 '아프리카의 해방'이란 제목으로 169쪽 부터 289쪽 까지 6개 항목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현재의 아프리카의 모습은 1884년 11월에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베를린 회의*의 결과물입니다.1만개가 넘는 부족들을 지도위에 자로 긋듯이 하여 54개 국가로 나눠 놓고 서로 갈라 먹기를 했다고 합니다. 유럽 백인놈들의 소행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얘기지요.백인 특히 유럽놈들이 인류사에 끼친 패악은 한마디로 끔찍합니다.백인이 아니었어도 자기네들끼리 또 싸움질 했겠지만요.그것이 인간의 본 모습입니다.^^

 

*:베를린 회의:아프리카 대륙 식민 분할을 목적으로 유럽 14개국이 모여 개최한 회의.3개월에 걸친 회의 결과로 아프리카 대륙의 90%-라이베리아,에티오피아만 식민 통치를 안받았으나 에티오피아도 결국은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에게 4년간 지배 당함-가 유럽 각국의 식민지로 전락했다.오늘날 아프리카의 암울한 모습은 이때부터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외에 내가 읽은 아프리카 관련 교양 수준의 책들 *

 

책들이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있는데 대여 중인 줄은 알 수 없고요^^읽은 지가 좀 돼서-사실 읽으면서 메모를 안하면 읽은 즉시 잊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만..^^책 제목만 소개하는 수준이니 관심가는 책은 검색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웬만한  기본 정보는 다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외교관 출신의  우리나라 윤상욱님이 지은 책.2012년 3월 시공사에서 출간.내용은 검색해 보세요.읽은지가 좀 돼서 읽은 기억만 남아 있어 자세한 내용은 책을 다시 봐야 됩니다.죄송.^^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우리나라  공무원 출신 김명주란 분이 쓴 책.2012년 7월에 발간되었고 2권도 나온다고 하더니 출간되었나 보네요.검색하니 2권도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통아프리카사: 2011.9월에 출간된 청소년용 책.그래서 그런지 문체가 반말투로 되어 있어 읽으면서 무지 기분 나빴던 책.내용은 읽어 볼 만함.저자는 김상훈.

 

- 아프리카, 무지개와  뱀파이어의 땅:저자는 로버트 게스트 영국 이코노미스트 기자.책 내용이 전혀 떠오르질 않습니다.검색해보세요.죄송.

 

-나는 아프리카인이다:남아프리카-남아공-주요 인물 열전 비슷한 책.별도로 책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내일우리가  죽게 될꺼라는 걸 제발 전해 주세요:르완다 인종 학살에 관한 이야기.책 소개가 별도로 되어 있습니다.^^

 

-흑단: 폴란드 출신 기자의 아프리카 여행기. 르완다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슴.

 

-검은 밤의 무지개:2010년 5월에 출간된 책.그동안 다른 분들이 빌려다 보는 바람에 내 눈에 안뜨인 듯.남프리카의 역사를 소설처럼 풀어 써 놓은 역사 개설서.6/16 아침 현재 총 380쪽중  54쪽 읽으며 메모 중인데 쉽고 재미있게 잘 읽힘.

 

 

(시간이 되는대로 좀 더 충실히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읽어야 할 책도 밀려 있고 그림도 그려야 돼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