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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 성안나와 성모자(1510)

Bawoo 2014. 8. 3. 22:47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성안나와 성모자의 어린양(Virgin, Child, and St. Anne)

 

  • 패널에 유채 / 168*112cm/ 루브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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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나르도의 최후의 대작인 이 걸작은 그의 심오한 예술 경지의 절정을 보여준다. 화면은 어머니인 성 안나의 무릎에 앉은 성모가 몸을 굽혀 희생을 상징하는 어린 양과 놀고 있는 아기 예수를 두 손으로 들어올리려는 장면이다. 이 주제는 중세때 부터 그려지고 있지만, 만년의 레오나르도는 이 주제에서 오랫동안 탐구해 온 인간과 자연의 정신성으로부터 우주와 생명의 신비까지 담은 화면을 실현시키고 있다.

  • 이 작품도 미완성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보존상태가 매우 좋고, 흰색, 황색, 청색, 적색으로 한정시킨 색채에 미묘한 조화가 화면에 성스럽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충만시켜 주고 있다. 안개낀 대기속에 드러나는 아득히 먼 산의 설경은 몬테 로사에 등반한 바 있는 레오나르도가 그때의 감동을 우주적인 이 호면 구상에 듬은 것이라 여기진다. 그리고 특히 성 안나와 성모의 얼굴은 레오나르도가 도달한 신성한 여성미의 전형이다.
  •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의 몇 점 안되는 완성작품의 하나이다. 구석구석까지 여유있는 레오나르도의 필치가 느껴 진다. 1501년부터 1591년까지 단속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성 안나와 성모자의 그림은 거의 대부분의 이탈리아 화가들이 그린 주제로서 그의 표현에는 두 가지 흐름이 있다. 하나는, 마사치오 형과 같이 성 안나가 성모의 뒤쪽에 앉아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오소리의 그림과 같이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이다. 레오나르도의 이 그림은 전자의 예이지만 제작과 정에서는 여러가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 안나의 신앙은 15세기에 이루어져 마리아의 어머니로서 모든 이에게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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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정보- 책'명화 300선' / 자료 수집 - 검색 자료 활용하여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