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 江(곡 강)
杜 甫(두보)/唐(712-770)
朝回日日典春衣(조회일일전춘의)조정에서 퇴청 할때면 날마다 봄옷을 전당 잡혀
每日江頭盡醉歸(매일강두진취귀)곡강가에서 술을 마시고는 취해서 돌아온다네
酒債尋常行處有(주채심상행처유)외상술 마시는것은 그 어디에나 다 있는일 인데 뭐!
人生七十古來稀(인생칠십고래희)사람이 칠십까지 살기는 극히 드문일이니 술이나마셔야!
穿花蛺蝶深深見(천화협접심심견)꽃속에서 꿀을빠는 호랑나비 꽃 깊숙히 보이고
點水蜻蜓款款飛(점수청청관관비)강물에 꼬리를담그면서 잠자리는 유유히 날고있네!
傳語風光共流轉(전어풍광공류전)풍광에 전하리라!나와 함께 흘러흘러가자고
暫時相賞莫相違(잠시상상막상위)잠시라도 서로 잘 지내며 서로 외면하는 일 없도록 하세나
杜甫는 중국 唐나라 盛唐 때에 李白과 함께 詩聖으로 일컬어져온 너무나 유명한 詩人이다.
자 는 子美, 호는 少陵, 과거에 낙방 한뒤 30대 중반 까지는 방랑생활을 하면서 李白 과 高適 과
특히 친하게 지냈다.44세 때 안록산 의 난을 겪은 후에 숙종 에게 가서 좌습유 라는 벼슬 을 하게되였으나 너무나 강직 하고 정직 한 성품때문에 다른 대신 들의 질시를 받아 지방 관리로 좌천 되여 고난에찬 생활을하게되였다.
이"曲江" 은 두보가 47세 되던758 년에 지은것으로써 5구와 6구에서 나비와 잠자리 를 노래 한것은
"시간 이여! 멎어 다오" 라는 작가의 심정을 노래 한 것이며 특히 이글에서 그유명한 "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을 남겼다.
曲江:唐나라때 중국 장안성 동남쪽 에 위치한 황하로 흘러가는 지류강(枝流
江)으로 경관이 뛰어난 강인데 그당시에는 많은 蓮꽃이 자라고 있었다 한다.
두보 초당을 끼고 있는 완화계
복건성의 우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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