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유方孝孺 선생 절명시
天降亂離兮孰知其由(천강난리혜숙지기유)
三綱易位兮四維不修(삼강역위혜사유불수)
骨肉相殘兮至親為仇(골육상잔헤지친위구)
奸臣得計兮謀國用猶(간신득계혜모국용유)
忠臣發憤兮血淚交流(충신발분혜혈루교류)
以此殉君兮抑又何求(이차순군혜억우하구)
嗚呼哀哉庶不我尤(오호애재서불아우)
하늘이 난리를 내리시어 흩게 되니 어찌 그 연유를 알소냐
삼강은 그 있던 곳이 바뀌고 사유(예의염치)는 행하여지지 않는다
골육끼리 서로 죽이며 친척을 일러 원수라고 하고
간신이 흉계를 얻어 나라를 농락하는구나
충신 분(憤)을 발(發)하여 피눈물 함께 흐른다
이제 임금을 따라 죽고자 하니 또 무엇을 바라랴
오호 통재라, 무릇 나의 잘못은 아니거늘.
* 방효유 선생에 대하여는 http://blog.daum.net/wwg1950/3825
* 자료 정보: '조선과 명청'이란 책/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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