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신드롬 (Apollo Syndrome)

*소위 '엘리트'로 불리는 인재들이 모인 집단에서 오히려 낮은 성과 또는 최악의 결과가 나오는 현상'을 말함.영국의 경영학자 '메러디스멜빈'이 그의 저서 '팀 경영의 성공과 실패'에서 처음 소개한 개념.

 

저자는 헨리 경영대에서 학생들을 여러 팀으로 나누어 경영게임을 벌이는 실험을 했는데 각팀에 지능지수가 높은 최소 한명을 배정하고 유독 한팀만 지능지수가 높은 학생들만 배정 이를 '아폴로'팀이라고 붙였는데 이팀이 우승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꼴찌를 했다고 한다.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이 팀은 쓸데없는 논쟁에 시간을 허비하고 누구도 설득당하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때문에 합치된 의견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시급한 문제에 대응을 못했고 막상  꼴찌를 하자 서로 비난하기 바빴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구성원 각자가 뛰어나다는 것이 최대 약점으로 작용이 된 것이다.

 

위의 실예를,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 외환위기시 국민은행에 합병된 장기신용은행은 우리나라 최고 엘리트 집단인 서울대 출신 비중이 다른 회사들 보다 월등히 높았으나 결국 은행이 사라지는 결과를 빚었으며 일본 장기신용은행은 도쿄대,엔론은 하버드대 출신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모두 파산한 것이 이를 잘 입증해주는 좋은 사례라고 한다. 

 

*출처:머니투데이 12/9일자  8면 '서울대 출신이 많은 회사가 망하는 이유'제하의 이상배 이슈팀장 칼럼에서 발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