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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 (Barabbas) - 원작:라게르크비스트[ Pär (Fabian) Lagerkvist]

Bawoo 2015. 11. 15. 18:45

바라바 (Barabbas)

 

장르: 드라마, 이탈리아
출연진: 리처드 플레이셔, 안소니 퀸

[영상설명]

바라바는 예수 대신 석방되어 도적질과 폭력으로 가득했던 예전의 삶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가 총애하던 창녀 라헬은 기독교도가 되었다 돌에 맞아 죽는다. 사람을 죽이고 도둑질을 일삼는 삶을 계속하던 바라바는 다시 체포되어 평생동안 광산 노역을 선고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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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Barabbas, 바라파스) 또는 예수 바라바(Jesus Barabbas, 예수 바라파스) 는 신약성서에 따르면 예수십자가형에 처해지는 대신, 석방된 유대 민족주의 지도자를 말한다. 공동번역성서에서는 바라빠, 한글개역판에서는 바라바로 번역했다. 바라파스, 바라빠, 예수 바라바로 불리기도 한다.[1]

"바라바를 풀어주시오",성서 이야기의 삽화에서 발췌,1910

 

 

성서속의 바라바

바라바(예수 바라파스)는 도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신약성서의 마태오 복음서, 루가 복음서마르코 복음서에서 바라바를 폭동의 주모자이자 살인자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바라바는 로마제국에 반대한 폭력투쟁(아마도 열심당)의 지도자였던 것이 분명하다. 유월절 이전에 유대의 성소에서 로마인들이 시장을 연 것을 뒤엎는 장소에도 참여했다는 견해도 있다. 결국 로마의 권력에 의해 체포당한 그는 빌라도의 옥에 수감되었다. 유대의 풍속 중 유월절(유대인들이 이집트의 압제에서 해방된 날이다. 대한민국의 광복절에 해당하는 명절)에는 죄수중 한 사람을 석방하는 전통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재판장에 서게 되었다. 이때 민중들이 현실참여적인 그를 석방해달라고 요청하여, 바라바는 석방되고 예수는 두 명의 강도와 같이 십자가형을 당했다. 한가지 흥미있는 점은 초기 교부들에 의해 바라바는 예수 바라바로 해석된 사본이 있다는 것이다.

가설(주장)

예수 아들설

성혈과 성배 등에 의하면 그는 예수 그리스도마리아 막달레나의 아들이라는 주장을 제시하고 있다. 바라빠가 도적(레스타이)로 바뀐 것은 교회가 조작한 것이라는 주장이다[출처 필요]. 마태복음서 27장 16절의 기록에 의하면 바라빠는 빌라도에 의해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 때문에 "바라빠"라는 말을 이름으로 보지 않고 다르게 해석하고자 하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주장은 전적으로 추측과 가정에 근거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바라빠(barabbas)라는 말의 어원과 의미, 그리고 바라빠라는 인물의 신원이 현대에 확실하게 전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주장들의 한 가지 예로서, "바라빠"라는 말은 "아빠의 아들 (Bar Abbas)", 혹은 랍비의 아들(Bar Rabban, Bar Rabbi) 등으로 풀어서 맞출 수 있음을 들어 바라빠가 예수의 아들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예수 아들설에 대한 반론

예수라는 이름은 신약성서에서 흔하게 등장한다. 예를 들면 사도행전에는 바울의 선교활동을 방해한 마술사 바예수(Bar Yeshu; 예수의 아들)의 이름에도 '예수'가 들어간다.[2] 즉, 신약성서 시대에 예수는 철수와 영희처럼 아주 흔한 이름이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바라빠가 예수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해도, 기독교에서 그리스도로 믿는 예수의 아들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더구나 신약성서를 한국말로 옮긴 번역자들이 강도로 번역한 레스타이를 Joshepus사가는 신정정치에 대한 열망을 갖고 로마제국을 상대로 투쟁하던 열심당원을 가리키는 말로 쓰고 있다.[3] 즉, 신약성서 엄밀하게 말하면 요한복음서 18장 40절에서 바라바를 강도로 소개하는 것은 그가 열심당원이었을 가능성을 보여줄 뿐이지, 교회가 조작한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문학적 대조인물로서의 창작설

빌라도의 재판정에 선 두 명의 예수(바라빠라 불리는 예수 vs 그리스도라 불리는 예수)는 사실은 나사렛 예수 한 사람이고, 바라바(bar abba; 아버지의 아들)는 결백한 예수와 대조시키기 위한 설정으로서[1], 예수가 무죄한 자신을 죄인들을 위해 내놓은 속죄양 또는 희생양이 되었음을 강조하기 위해, 그리스도 예수의 그림자로서 내세운 문학적 장치라는 가설도 존재한다. [4] 적어도 초기 기독교의 마태 공동체는 마태복음에서 예수의 발언을 인용하여 아람어 "abba" 의 번역어로서의 rabbi 라는 호칭(랍비, 선생, 아버지, 지도자)이 일반화되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을 거부했고,[5] "abba" 라는 호칭을 야훼와 예수에게로 한정짓고자 했다. 따라서, 이는 유대인들의 야훼에 대한 호칭은 일반적으로 아도나이 또는 엘로힘이지만 예수는 독특하게도 abba아버지라는 호칭으로 야훼를 칭하였던 사실과 더불어, 기독교 성립 이전부터 예수는 이미 "Yeshu bar Abba" 다시 말해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 예수(Jesus, the Son of the Father God)"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6][7]

함께 보기

주석

  1. 이동: "바라빠라는 예수냐? 그리스도라는 예수냐?' 하고 물었다." (공동번역본성서 마태오의 복음서 27장 16~17절)
  2. 이동 사도행전 13:6-9
  3. 이동 《주요 주제를 통해서 본 복음서 신학》.김득중 지음/한들
  4. 이동 Stevan L. Davies, “Who is Called Bar Abbas?,” NTS 27 (1981).
  5. 이동 마태복음 23:8-10
  6. 이동 Benjamin Urrutia, "Pilgrimage," The Peaceable Table, October 2008.
  7. 이동 Dimont, Max I. (1992). 《Appointment in Jerusalem》. e-reads.com. ISBN 978-1585865468.

*출처: 위키백과

 

[원작자]

라게르크비스트[ Pär (Fabian) Lagerkvist]

출생

1891. 5. 23, 스웨덴 벡시외
사망 1974. 7. 11, 스톡홀름
국적 스웨덴

 

[요약 ]

스웨덴의 소설가·시인·극작가.

20세기 전반 스웨덴 문학계에서의 주요인물로 195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은 마을에서 전통적인 종교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후에 현대의 과학적 사고를 받아들이고 선조의 종교와 단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년기에 받은 영향은 그에게 강하게 남아 있었다.

그는 사회주의에 관심을 갖게 되어 〈문학예술과 회화예술 Ordkonst och bildkonst〉(1913)이라는 선언문에 나타나듯이 예술과 문학의 급진주의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극장 Teater〉(1918)과 3편의 단막극인 〈고통스러운 시간 Den Svare Slunden〉에서도 그 비슷한 모더니스트의 관점을 볼 수 있다.

제1차 세계대전중에 쓴 작품 〈분노 Ångest〉(1916)에 퍼져 있던 극단적 염세주의는 〈영원의 미소 Det eviga leendet〉(1920)와 자전적 소설 〈현실의 손님 Gät hos verkligheten〉(1925)을 시작으로 서서히 진정되어, 독백체 산문인 〈삶에 대한 승리 Det besegrade livet〉(1927)에서 마침내 인간에 대한 신뢰를 선언하게 되는데, 이는 후기 작품의 긍정적 출발점이 되었다.

 

1930년대초 폭력에 대한 새 법령이 선포되었을 때 그는 곧 그것의 위험성을 알아차렸다. 후에 극화된 산문 〈형리 Bödeln〉(1933)는 세계의 끊임없는 잔인성에 대한 항거를 보여준다. 〈혼없는 사나이 Mannenutan själ〉(1936)라는 희곡 역시 파시즘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1940년대에는 때로 '무대성가극'이라고도 부르는 가장 독특한 희곡인 〈인간을 살게 하라 Låtmänniskan leva〉(1949)를 썼는데 이는 전역사를 볼 때 인간이 얼마나 쉽게 동료를 심판하고 죽게까지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그가 스웨덴 비평가들로부터 절대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그의 최초의 베스트셀러였던 〈난쟁이 Dvärgen〉(1944)를 발표하고 나서였다. 그리고 〈바라바 Barabbas〉(1950)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Evening Land=Aftonkand〉(1975)는 레이프 시외뵈리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었으며, 그의 66편의 시 또한 W. H. 오든이 운문으로 번역했다. 〈결혼축제 The Marriage Feast〉(1973)에는 19종류의 단편 소설이 영어로 번역되어 들어 있다.

 

[출처:다음백과 -라게르크비스트 (Pär (Fabian) Lagerk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