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말기~메이지 초기 계몽,교육자]니시 아마네 (일본어: 西 周)

 

1952년 1월 31일 발행된 우표

니시 아마네 (일본어: 西 周 (にし あまね), 1829년 3월 7일~1897년 1월 31일)는 에도 시대 후기, 막말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까지 살았던 일본의 계몽가, 교육자이다. 에도 시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정치 고문이었으며 메이지 시대에는 귀족원의 위원이었다. 남작의 작위를 받았고 1897년 훈일등서보장(일본어: 勲一等瑞宝章)을 받았다. 독일학협회학교(일본어: 獨逸学協会学校, 현재의 독협중학교, 고등학교)의 초대교장을 역임하였다. 周助라고도 불린다.

생애

이와미 쓰와노 번(현재의 시마네 현, 쓰와노 정)의 어전의(御典醫)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西時義이다. 가와쿠카이에 모리 오가이(일본어: 森鴎外)의 생가가 있다. 니시의 생가에는 그가 공부하였다는 방이 보존되어 있다.

 

한자 소양을 기르면서 1841년에 양로관에서 서학(일본어: 蘭学)을 배웠다. 1862년 막부에 의해 츠다 마미치(일본어: 津田真道), 에노모토 다케아키(일본어: 榎本武揚) 등과 함께 네덜란드로 유학을 가게 되어 피세링(네덜란드어: Simon Vissering,1818~1888)에게서 법학과 칸트 철학, 경제학, 국제법 등을 배웠다. 이 때, 프리메이슨에 가입하였다. 그의 입회 서명 문서는 라이덴 대학(네덜란드어: Universiteit Leiden)에 보존되어 있다. 1865년에 일본으로 돌아가 다이세호칸(일본어: 大政奉還) 무렵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정치 고문이 되었다. 1868년 막부의 초진병학교(일본어: 沼津兵学校)의 초대 교장으로 취임하였다. 1870년 메이지 정부의 병부성에 들어갔으며 이후 문부성, 궁내성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군인칙유>(일본어: 軍人勅諭, <군인훈계>(일본어: 軍人訓戒)의 작성에 관여하는 등 군정의 정비와 그 정신의 확립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1873년에는 모리 아리노리(일본어: 森有礼), 후쿠자와 유키치(일본어: 福澤諭吉), 가토 히로유키(일본어: 加藤弘之), 나카무라 마사나오(일본어: 中村正直), 니시무라 시게키(일본어: 西村茂樹), 츠다 마미치(일본어: 津田真道)와 함께 명육사(일본어: 明六社)를 결성하였고, 이듬해 기관지 명육잡지(일본어: 明六雑誌)를 발행하였다. 서양철학의 번역, 소개 등 철학의 기초를 쌓는 데 주력하였다.

 

도쿄 학사회원(東京学士会院, 현재의 일본학사원)의 연혁은 일본학사원의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니시 아마네는 제2대 및 제4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초대 회장은 후쿠자와 유키치였다. 독일학협회중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근무하였다. 1890년 귀족원의 의원이 되었다. 1897년 사망하였다. 향년 68세.

후쿠자와 유키치와 더불어 서양의 Philosophy를 음역이 아닌 철학으로 번역하여 부르기 시작하였고 예술, 이성, 과학, 기술 등 많은 철학 과학 관계의 낱말이 니시의 고안에 의해 번역되었다. 또한 가나,한자폐지론자로서 1874년 〈서양문자로 국어 쓰기〉를 출간하였다. 저서에 〈백학연환〉, 〈백일신론〉, 〈도지계몽〉등이 있다. <<5개안 서문>>의 초고를 집필하였다고도 한다.

 

묘지는 도쿄 도 미나토 구 아오야마에 있는 아오야마레엔(일본어: 青山霊園)에 있다.

바깥 고리

• 근대 일본인의 초상(국립 국회 도서관)

[출처: 정보 - 책/ 수집- 위키백과-니시 아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