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일본이 주요 원인이다.최근 일본은 지난 6월 저점(8,295 포인트 ) 대비하여 9개월 동안 51%.가 상승했는데 종전에는 우리나라도 동반 상승했었다.이번 일본만의 나홀로 상승 이유는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의 대체재 역할을 할 정도로 성장해 있기 때문에 엔저로 인한 일본 기업의 성장이 우리나라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역설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다는 얘기도 된다.
둘째:박근혜 정부의 정책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이다.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의지는 확인되었기에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 주가가 최근 잘 오르는 것이 이를 입증해 준다.
셋째: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불신이다.지수상승률 보다 못한 수익을 내는 펀드 매니저,못믿을 애널리스트의 기업 분석력,뚜렷한 이유없이 급등락을 반복하여 투자자를 불안하게 하는 개별 종목 그리고 뜬금없이 등장하는 악재가 주요 원인이다.
넷째:북한 리스크.
다섯째: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이 부분은 좀 이해가 안되는 데 금리의 하락은 예금의 이탈을 부추겨 부동자금이 증시로 이동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뭔가 설명이 납득이 안됩니다.저금리는 원금에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예금하기를 기피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게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여섯째:환율-외국인의 자금 이동이 자유로운 우리나라의 경우 환율의 변동성이 주식 변동성 수준으로 높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안해 한다,파생 상품 거래에 부과하려는 토빈세의 도입 여부도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다.
일곱째:중국과 유럽의 불안 요인-중국 대형 태양광 업체의 부도등 구조적 문제와 부동산 과열 그리고 그리스,스페인 최근의 키프로스 사태까지 유럽 국가의 불안은 유럽계 자금의 유입이 많은 우리 증시에 부담이다.-이부분에 있어 유럽 사태에 대한 설명은 이해가 가는 데 중국 리스크는 납득이 안됩니다.부동산 과열에 대해 메스컴에 보도된 걸 보지도 못했거니와 부도난 태양광업체가 아무리 규모가 크더라도 중국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특히 구조적 문제가 뭔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없어서
솔직이 짜증납니다.
여덟째: 수급이 무너졌다;우리나라 증시에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외국인들이 금년들어 2조원대의 순매도를 하고 있고 100조원이 붕괴된 주식형 펀드 유입 자금은 지수 2,000선에선 어김없이 환매가 들어오고 있으며 유일한 매수처인 연기금의 경우 추격매수하는 운용은 안하고 있어서 지수 상승 견인할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
아홉째:세제 개편에서 오는 불확실성-금융종합과세 기준액이 2,000만원으로 하향되면서 많은 자산가가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자본 이득세의 가능성도 우려하는 분위기.
*자본 이득세란? 1년 이상 보유하는 주식,채권,기업매각,파트너 지분,특허권등의 거래에 발샐하는 이득과 손실액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현재 우리나라는 부동산 거래에만 "양도 소득세"라는 명목으로 부과하고 주식등 유가증권 거래에는 부과하고 있지 않음 .미국은 개인 소득 수준에 따라 0~15% 부과
열째:2012년 상위 10개 기업의 영업익이 전체 상장기업의 72.6%로 너무 편중되어 있다.특히 삼성전자 1개 기업이 30%를 넘는다.
3/21일 (목) 머니 투데이 10면에 실린 "한국증시 부진한 10가지 이유"란 제목의 칼럼을 발췌,편집한 것인데 제목이 마음에 들어 옮겨 적기는 했는 데 우리나라 증시 부진의 기본적 이유는 첫째 수급-살려는 사람은 없고 팔려는 사람만 많다 둘째: 뱅가드 자금의 이탈이 주원인이라고 봅니다.지정학작 리스크는 늘 있어 왔던 거구요,암튼 이런 의견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필요하신 분은 원문 검색해 보시기 바람니다.문맥이 안 맞는 것은 임의 편집했기 때문에 원문과 좀 다릅니다.
'♣ 좋은 글 모음♣ > 경제,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빈세 도입 찬반 논란 (0) | 2013.03.25 |
---|---|
850억 달러 (0) | 2013.03.23 |
트로피 와이프 (trophy wife), 트로피 건축 (0) | 2013.03.20 |
앤드루 잭슨의 역설 (ANDREW JACKSON,S PARADOX) (0) | 2013.03.19 |
차이나프리카(CHINAFRICA)의 그늘 (0) | 2013.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