淵氷軒春帖(연빙헌춘첩)
-盧亨弼(노형필)
千疊山圍一草廬(천첩산위일초려) : 첩첩 산중에 초가집 한 채
漁樵身世此中居(어초신세차중거) : 고기잡고 나무하며 여기서 산다오
至樂便忘貧賤苦(지락편망빈천고) : 가난의 괴로움 문득 잊자 더없는 즐거움
床頭賴有聖賢書(상두뢰유성현서) : 책상에는 고맙게도 성현의 책까지 있지요
[서예 습작]
노형필(盧亨弼) 1605년(선조38) ~1644년(인조 22) 함양 개평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정보(貞甫). 호는 운제(雲提)
문효공(文孝公)옥계(玉溪) 진(禛)의 증손. 성옹(省翁) 脊의 아들
일찍이 급문. 관직-행(行)대군사부(大君 師傅)
40세 때에 부친상을 당하자 여막에서 죽으니 사람들이 모두 애통하게 여겼다.
용연서원에 제향되고, 문집으로 운제유고(雲提遺稿)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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