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明
杜牧
淸明時節雨紛紛(청명시절우분분) : 청명 좋은 시절 비 흩뿌려
路上行人欲斷魂(노상행인욕단혼) : 길 가는 나그네 애끓게 하는구나
借問酒家何處有(차문주가하처유) : 주막 어디 있느냐 물으니
牧童遙指杏花村(목동요지행화촌) : 목동 멀리 살구꽃 핀 마을 가리키는구나
淸明:[
斷魂 : 애간장이 끊어지다, 넋이 나감(혼을 뺏김)
借問 : 남에게 묻다.
遙指: 멀리 가리키다
두목(杜牧)/803~852
중국 만당전기(晩唐前期)의 시인이다. 26세 때 진사에 급제하여, 굉문관교서랑(宏文館校書郞)이 되고, 황주(黃州)ㆍ지주(池州)ㆍ목주(睦州) 등의 자사(刺史)를 역임한 후, 벼슬이 중서사인(中書舍人)까지 올랐다.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당나라의 쇠운을 만회하려고 무한히 노력하였다. 산문에도 뛰어났지만 시에 더 뛰어났으며, 칠언절구(七言絶句)를 잘 했다. 만당시대의 시인에 어울리게 말의 수식에 능했으나, 내용을 보다 중시하였다. 그러므로 역사에서 소재를 빌어 세속을 풍자한 영사적(詠史的) 작품이 나오고 함축성이 풍부한 서정시가 나왔다. 두목의 「장보고정년전」은 송 태종 때 편찬한 『문원영화(文苑英華)』에 실렸다. 『문원영화』는 양나라 말부터 당까지의 문집을 분류 편찬한 것으로, 『태평어람(太平御覽)』‧『태평광기(太平廣記)』‧『책부원귀』와 함께 송대 4대 관찬서 가운데 하나이다. [문화콘텐츠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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