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령[Chang Chiuling , 張九齡]
중국 당(唐) 현종(玄宗) 때의 대신·시인.
일명 박물. 자는 자수. 소주 취장[曲江:지금의 광둥 성에 있음] 사람이다.
중종 경룡연간(707~710)에 진사가 되었다. 교서랑·중서사인·기주자사·영남안찰보사 등을 거쳐, 천거로 비서소감·집현원 학사를 지냈다.
734년 마침내 중서령 장열이 죽은 뒤 그의 뒤를 이어 중서령이 되었는데, 때마침 장열의 반대파로서 문벌귀족 출신인 이임보(李林甫)가 예부상서 동중서문하삼품이 되어 장구령과 함께 재상의 직책을 맡았다. 당시 장구령은 과거출신관료의 지위옹호를 위해 이임보에 대해 비타협적인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격렬하게 대립했다.
736년 장구령은 이임보의 참소에 의해 형주대도독부장사로 좌천되었으며, 사후 형주대도독에 추증되었다. 장구령은 일찍이 안녹산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나중에 현종이 그의 선견지명을 칭찬했다고 한다. 문학사에서도 진자앙을 계승하여 시의 복고에 힘을 기울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저작으로는 〈당승상곡강장선생문집 唐丞相曲江張先生文集〉 20권과 〈천추금경록 千秋金鏡錄〉 5권이 있다. 〈신당서 新唐書〉 권58 예문지에는 〈장구령사적 張九齡事跡〉 1권이 저록되어 있다.[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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