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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본시장과 경제위기』

Bawoo 2017. 8. 1. 22:30

자본시장과 경제위기


[교양서로는 부적합. 연구 참고용 서적으로 적합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시장과 경제위기』는 지난 500년간의 글로벌 경제위기의 역사를 요약하고, 경제위기 원인과 대책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과거 경제위기 사례에서도 나타났듯이, 신흥시장뿐만 아니라 선진경제권에서도 경제위기는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그런 가운데, “경제위기는 예측 가능한가? 또 반복 재연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전이되는가?”등에 대한 논쟁들이 관심을 끌었다. 이런 논쟁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은 “경제위기는 무엇인가?” 등의 기본적인 의문점을 시작으로 주요 경제위기 사례를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조양현
저자 조양현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에서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수출입은행에 입행, 여신총괄부, 해외사업금융부, 해외경제연구소 등의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유럽, 동남아, 중남미, 러시아 지역의 정치경제 분야를 20년간 연구했다. 특히 OECD 사무국에 파견 근무하는 과정에서 Country Risk 평가업무를 전담했으며 우리나라 수출신용기관의 대표단으로 15년간 활동한바 있다. 또 한국외대에서 유럽지역의 경제, 산업 및 통상 등에 대해 8년간 강의해오고 있다.
발표논문으로는 ‘EU 회원국의 국가위험도 평가방법에 관한 연구’(2008년)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남유럽과 동유럽 국가위험 분석’(2010년) ‘유럽경제의 성장소득수준 비교 및 성장기여도 분석’(2016)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경제위기의 역사
1-1. 주요 경제위기
(1) 경제위기 약사
1800년대 이전의 경제위기
1800년대의 경제위기
1900년대의 경제위기
2000년대의 경제위기
(2) 대표적 경제위기 사례
최초의 정부 부도사태(1557)
네덜란드 튤립 투기사건(1636~1637)
남해회사 버블(1720)
미국발 경제공황(1857)
미국발 철도산업 투기사건(1873~1884)
독일 물가위기(1923)
(3) 경제대공황(1929~1933)
극심한 경기침체 유발
경제위기의 진행단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 논란
(4)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
경제위기의 월가 강타
자산거품 형성과 시장의 실패
미 연준의 비전통적 통화정책 시행(양적완화)
(5) 정치적 사건과 경제위기
전쟁 후유증
오일쇼크(1973, 1979)
정권교체
1-2. 지역별 경제위기의 사례
(1) 선진경제권의 경제위기
브레튼우즈체제(BWS)의 붕괴(1971~1973)
유럽통화체제(EMS)의 위기(1970~1972, 1992~1993)
남유럽 재정위기(2010~2012)
(2) 신흥시장의 경제위기
중남미 외채위기(1980년대 이후)
동남아 외환위기(1997~1998)
동유럽 유동성위기(베를린장벽 붕괴 이후)

2부. 경제위기의 원인
2-1. 경제위기 사례분석
(1)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
경제대공황
글로벌 금융위기
(2) 지역별 경제위기의 원인
중남미 외채위기
동남아 외환위기
남유럽 재정위기
2-2. 신흥시장의 경제위기분석
(1) 주요 경제위기변수
(2) 거시경제지표 분석
멕시코 외환위기
인도네시아 외환위기
우리나라의 외환·금융위기
러시아 재정위기
터키 외환위기
아르헨티나 외채위기
그리스 재정위기

3부. 경제위기의 대책
3-1. 경제위기에 관한 논쟁들
경제위기 예측 가능성
경제위기의 반복재연 가능성
경제위기의 전염효과
자본시장 투기행태
3-2. 국가리스크 평가
국가리스크 개념
국가리스크의 평가목적
국가리스크 평가기관
국가리스크 평가요소
국가리스크 평가의 한계
3-3. 경제위기변수의 대응문제
국가리스크 평가모델의 정합성
외부충격의 심각성

에필로그
참고문헌
부록
감사의 글
인덱스


반복되는 위기는 경제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제위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바로 그 노력의 일환으로 저자는 경제위기에 대해 방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지난 500년간의 글로벌 경제위기의 역사를 요약하고, 경제위기 원인과 대책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과거 경제위기 사례에서도 나타났듯이, 신흥시장뿐만 아니라 선진경제권에서도 경제위기는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그런 가운데, “경제위기는 예측 가능한가? 또 반복 재연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전이되는가?”등에 대한 논쟁들이 관심을 끌었다. 이런 논쟁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은 “경제위기는 무엇인가?” 등의 기본적인 의문점을 시작으로 주요 경제위기 사례를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

경제위기는 그 속성상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지역별로, 국가별로 상이하게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남미 외채위기, 동남아 외환위기, 동유럽 유동성위기, 선진경제권 금융위기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경제위기의 발생원인도 다르고, 위기의 대책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선진경제권에서 자본주의가 태동하고, 그 과정에서 자본시장도 발전해왔다. 그러나 자본시장의 발전과정에서 내재된 제반 문제점들이 경제대공황(1929~33), 글로벌 금융위기(2008~09) 등의 경제위기 형태로 나타났다. 과거 경제위기를 전후하여 경제학자들도 그야말로 다양한 이론을 제기했다. 특히 존 케인즈, 밀턴 프리드먼 등은 경제위기를 사전에 분명한 예측을 했거나, 적절한 경제위기 관리대책을 내놓으면서 경제대가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과거 경제위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자본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으로 세계 경제는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우리의 현실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제위기를 사전에 억제하고, 또 그 위기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제위기 패턴과 원인을 잘 이해해야 한다. 결국 한 나라의 경제권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위기를 사전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리스크 등 리스크관리가 더욱 중요하며, 경제위기변수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정교한 위기관리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이 책이 수출과 투자 등 해외영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과, 자본시장 속에서 불가분의 금융거래를 취급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에 대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역사적 관점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시로 벌어지고 있는 경제적 이슈와 사건에 매몰되지 않고,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추세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이 책은 방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