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학 관련 ♣ 214

[우리말 바루기] 안절부절못하거나 내동댕이치거나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며 주부들 사이에서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명절에 필요한 음식 장만이며 뒤처리를 생각하면 벌써 안절부절하게 된다” 등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명절과 관련해 ‘안절부절’이라는 단어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같은..

[우리말 바루기] 이견을 좁히나, 의견차를 좁히나

모든 협상엔 의견 조율 과정이 필요하다. 쟁점 사항일수록 파이를 좀 더 갖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마련이어서 ‘이견 좁히기’가 쉽지 않다. 서로 협력해 파이를 키우려는 상생의 정신이 아쉽다. 아쉬운 건 이뿐만이 아니다. 협상이나 토론과 관련된 글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