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률의 사극 속 역사인물] 57 – 양반 : 특권은 누리되 책임은 외면하다 닫기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실존인물 홍길동은 어째서 연산군 재위기에 등장했을까? 의적과 폭군의 대명사로 알려진 두 사람이 동시대에 조우한 것이다. 그러고 보니 서양을 대표하는 의적 로빈 훗도 섭정 존이 폭정을 휘두를 때 모습을 나타냈다. 폭군과 의적은 운명의 짝일까? 사실 이 ..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7.04.22
[중앙시평] 미·중의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기 미·중이 세계 패권 다투고 사드 보복과 무역압력 계속되고 북핵으로 한반도의 위험 높아 차기 정부는 최고 전문가 모아 대외 경제·외교 협력 강화하고 북핵 포기와 평화통일 노력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첫 번째 정상회담이 오늘 열린다. 무역 불균형, 북핵, ..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7.04.07
[송호근 칼럼] 한강을 건너며 단지 지지율만 높다고 ‘대세’? 시대 교체의 논리 공유 않은 채 지지율로 결딴내는 대세론은 의상만 바꾼 박근혜 정권의 재현 한강을 걸어서 건넌 기억이 아득하다. 차로 달리니 순식간에 스칠 뿐이다. 강변 사람들에게 그 풍경은 1억원짜리 뷰다. 본래 한강은 정치적이었다. 무학대사가..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7.02.07
[백상논단] 정치지도력이 흥하게, 망하게 한다 19세기 말엽 서세동점 격변기 지도자 대처에 명운 갈린 韓-日 부끄러운 역사 반복 피하려면 정치지도자 역할 무엇보다 중요 1800년 조선의 22대 임금 정조대왕이 붕어한다. 순조가 이듬해 11세의 나이로 임금에 오르자 정순왕후(영조의 비)가 수렴청정하며 외척의 세도정치가 시작된다. 34년..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7.02.06
백년을 살아보니』 저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인터뷰에서 발췌 백년을 살아보니』 저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인터뷰 올해 우리 나이로 97세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60~70년대 `철학적 수필가`의 명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을 통해서다. 오래 살아보니 더불어 살았던 때가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Q:최근 박근혜 대..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7.01.28
[송호근 칼럼] 조공의 재구성 삼성 스캔들은 ‘정경유착’보다는 정권이 공물 강제한 ‘조공관계’ 대가라면 해코지 피하려는 것 강압적 공출부터 중단시켜야지 조공사절단이 백성에게 돌 맞고 의금부에 투옥되는 꼴이라니 … 화이(華夷)질서의 핵심은 조공이었다. 가장 열성적 조공국은 오키나와(琉球)였고, 조선..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7.01.24
[양선희의 시시각각] 박 대통령의 '아토포스' 전대미문의 혼란 정국 벗어나려면 대통령, 애국심과 법 존중 보여줘야 팍팍한 세태 속에서도 세상은 기이할 정도로 문학적이다. 대통령과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국민들의 촛불 저항-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작금의 ‘비현실적인 현실’ 위로 문득 ‘아토포스(atopos)’라는 단어가 튀어..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7.01.18
[동아광장/박정자]냉혹한 혁명가 생쥐스트의 최후 누구도 무죄로 군림할 수 없다’ 천재로 추앙받은 생쥐스트… 루이 16세의 처형 근거 제시 학살의 정치 확산시켜 결국 자신도 27세에 단두대로 “법은 소용없다”는 대선주자… 역사의 오류 반복하자는 건가 역사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흔히 프랑스 혁명기의 냉혹한 혁명가로 로베..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7.01.05
[이런 시각도 있다]丙申年, 1776년 정조와 2016년 박근혜 정조는 과연 ‘개혁군주’였나 북학 받아들여 부국강병커녕 아버지에 매달린 수구반동인가 만기친람에 비선과 비밀어찰… 공적 시스템 무력화까지 전제군주와 비슷한 대통령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 했던 박정희가 지하에서 통곡할 판 믿기 힘든 일이지만, 그리고 웃어도 할 수 없..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6.12.26
[중국]이 정도는 되어야 소통하는군주다.-하늘의 경고에 귀 기울인 순제 이 정도는 되어야 소통하는 군주다.(#2) -하늘의 경고에 귀 기울인 순제- 본문듣기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본문 소통(疏通)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서 듣는 것이다.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게 듣는 것은 소통이 아니다. 그것은 그냥 명령이고 지시이고 하달이다. ..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6.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