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196

[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세계와 주변 여건은 급변하는데 …

금년은 우리에게 특히 시사하는 바가 큰 두 가지 세계적 화두로 시작했다. 첫째, 중국 경제의 7% 이하 성장 둔화와 이를 통해 세계가 실감하게 된 중국 경제의 놀랍게 커진 영향력이다. 둘째는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에서 논의된 ‘제4차 산업혁명’이다.  중국 경제의 상..

[송호근 칼럼] 소녀상은 ‘합의’ 바깥에 앉아 있다

소녀상은 ‘합의’ 바깥에 앉아 있다 서릿발 외교 3년 만에 위안부 문제가 타결됐다. 1991년 외교 쟁점으로 떠오른 뒤 24년 만의 일이다. 박근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고, 일본도 국제무대로 나가는 산맥 하나를 간신히 넘었다. 미국의 종용과 막후 조정이 유효했을 거다. 세계 ..

제국 전환기마다 한반도 ‘핏빛’…임진·정묘·병자, 그다음은?

14세기 후반엔 홍건적 침입 16세기 명에 도전 일본 진군 이어 굴기한 후금이 짓밟아 [한명기 교수의 G2 시대에 읽는 조선 외교사] ① 외교사 곱씹어야 하는 까닭은 “이날 홍건적이 개성을 함락시킨 뒤 여러 달 동안 주둔하면서 소와 말을 잡아 그 가죽을 펼쳐 성을 만들고 물을 부어 얼리니..

윤봉길 의사 '마지막 한달' 보낸 일 형무소 찾았다.

독립기념관 김주용 연구위원 첫 확인… 내주 실태 보고서 발간 그동안 일본 오사카 성 근처(위 사진)로만 알려졌던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수감 형무소 터의 정확한 위치(아래 지도)가 확인됐다. 1961년 오사카 성 내에 새로 새워진 호코쿠 신사 자리로 이곳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제신으..

[미국][The New York Times] 내가 대통령이 되면 월가를 이렇게 길들이겠다

7년 전인 2008년, 미국 경제는 금융위기로 국가부도 상태에 몰렸다. 500만 명이 집을 날렸고, 9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주택 가치도 13조 달러나 증발했다.  그러나 1년 뒤 집권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치하에서 미국 경제는 상당히 회복됐다. 기업들은 130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홍구 칼럼] 정치표류, 그럴수록 중요한 국민의 선택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이 세계 도처에서 흔들리고 있다. 우리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산업화에 더하여 민주화에도 성공하였다는 자부심과 흥분에 들떴던 것이 불과 28년 전인데 올해를 보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정치·경제·사회의 여러 문제가 풀려가기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