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9월 위기설’은 과장됐다 9월 글로벌 금융위기설이 또 나온다. 이번에는 중국발(發)이다. 중국 경제의 급락 가능성과 위기 대처 능력에 대한 불신이 제기된다. ‘위기를 생산하는 공장’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착각에 가까운 과장이다. 그럼? 세계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쭉 그래왔던 것처..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5.08.27
<국제경제>양적완화로 오른 채권값…거품 꺼지면 금융 도미노 우려 미국 월가 사람들은 온갖 거품을 겪었다. 그런데도 낯선 게 하나 있다. 바로 '채권 거품'이다. 채권은 가격과 금리가 정해져 있다. 값이 뛰어봐야 액면가 이상 오르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원조 ‘닥터 둠’인 마크 파버 글룸붐&둠 발행인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거품은 기본적으..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5.08.27
[동아/중앙일보 사설]‘차이나 쇼크’, 중국 정치체제까지 흔드나/“중국이 경제 불안을 수출하고 있다” <동아일보> 어제 중국 주가가 또 하락했다. 작년 말 이후 금리는 다섯 번, 지급준비율은 네 번이나 인하했고 그제 저녁 이 둘을 동시에 내린 것은 2008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중국에 대한 신뢰를 잃은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어떤 조치를 내놓든 증시에서 탈출하는 듯하다. 2008년 ..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5.08.27
<우리 주식시장>낯익은 이 장면 … 그때는 어땠었지 - 주가 급락 상황 비교해보니 증시 투자자는 어찌 보면 사막에서 조난당한 여행자와 처지가 비슷하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위기 상황이 닥칠 때마다 과거의 선례를 되짚어보곤 한다. 증권업계에서 과거의 주가 급락 상황과 현재를 비교 분석하는 작업이 부쩍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5.08.25
<음악>알토들의 존재감 합창에서 알토 파트의 존재감은 약하다. 다른 파트들에 비하면 확실히 그렇다. 소프라노의 존재감은 분명하다. 우선 합창의 네 파트 중에서 제일 높은 성부를 부른다. 잘 들린다. 또 소프라노는 거의 항상 주선율을 맡는다. 예컨대 ‘섬집 아이’을 합창으로 한다면 “엄마가 섬그늘에” .. ♣ 좋은 글 모음♣ / 문화, 예술 2015.08.25
<우리사회> 왜 스스로 볼모가 되려 하는가 이후백(李後白)은 조선 중종~선조 연간의 명신이다. 도승지를 오래 하고 이조와 호조판서까지 지냈는데 집이 가난한 선비네처럼 늘 적막했다. 부정한 청탁을 받으면 당장 교제를 끊고 친구라 할지라도 자주 찾아오면 마땅히 여기질 않았던 까닭이다. 그렇게 평생 사욕을 버리고 공도를 ..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5.08.22
[한비야의 길 !] 야지디족 소녀의 절규 엊그제 터키 남동부의 시리아 난민촌에서 돌아왔다. 꼭 가고 싶었던 현장인데, 마침 그곳에 친구가 국제 구호단체 책임자로 있어서 방학 동안 일을 거들 수 있었다. 지난 4년간 계속된 시리아 내전으로 인구 2100만 명 중 400만 명이 터키·레바논·그리스 등으로 피했는데 터키로 온 200만..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5.08.22
자존감(自尊感)에 대하여 세태와 명성에 흔들리지 않고,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으며, 꼬리를 잡고 뽑아내려 해도 뽑히지 않는 것이 바로 잠룡의 정신이다. 이런 정신을 길러야 지옥의 중압과 고독을 이겨낼 수 있다. 이 정신의 비밀은 자존감에 있다. 자존감이 충일한 존재는 이미 마음의 지옥을 벗.. ♣ 좋은 글 모음♣ /명상, 건강 2015.08.22
<우리 역사>광복 70주년, 亡國의 역사를 가슴에 담자 최신 포와 총 무장한 적에게 돌로 맞설만큼 허약하면서도 개혁 거부해 망국의 길 간 조선 고용, 출산, 교육, 가계부채… 해결해야 할 난제 쌓여있는데 사회시스템, 국가역량은 추락 우린 조선과 다른 길 가고있는가, 해야 할 개혁을 하고있는가 조선 말기의 기록을 살피다가 신미양요에 .. ♣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2015.08.20
<우리경제>위기설은 왜 반복되는가 1997년 외환위기는 필자에게 남다른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당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원을 담당하면서 한동안 자괴감에 시달렸다. 국가경제 상황을 시시각각 지켜보고 위기 징후를 포착해 경고음을 울려야 할 경제기자의 책임을 방기했다는…. 외환위기가 닥치기 전에 태국 밧.. ♣ 좋은 글 모음♣ /경제, 사회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