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역사, 정치 253

대일본제국 붕괴 - 가토 기요후미

대일본제국 붕괴:저자 가토 기요후미 | 역자 안소영 | 바오출판사 | 2010.8.16.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 『대일본제국 붕괴』는 일본 정부가 패전을 맞이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해 일본제국의 실체와 본질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특히 포츠담선언을 수락을 여부를 놓고 벌어졌던 일본 정부 내의 대립과 갈등, 천황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가토 기요후미 저자 가토 기요후미(加藤聖文)는 1966년 일본 아이치(愛知)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일본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 전공은 일본근현대사와 동아시아 국제관계사, 기록자료학(아카이브학)이며, 현재 인간문화연구기구 국문학 연구자료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滿鐵..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조지프 나이 지음/이기동 옮김

< 이 책의 제목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결단코 아니다이다. 아직 한참은 더 계속될 것이고 대안 국가도 없다로 귀결된다. 미리 답을 정해 놓고 거기에 대한 근거 자료들을 에시해 놓은 느낌이 들 정도다. 미국의 가장 강력한 대안국가로 중국을 거론하지만 결론..

미야모토 소위, 명성황후를 찌르다…120년 만에 밝혀지는 일본 군부 개입의 진상- 이종각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프린트 E-mail PDF 닫기 [명성황후 살해사건의 전말을 추적한 연구서. 일본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만행에 새삼 치가 떨리게 한다.]책소개 1895년 10월 8일 새벽, 조선의 왕비가 자신의 왕궁에서 일본 군대와 폭도들에 의해 참혹하게 살해되고 불태워졌다. 이른바 ..

맥아더/리처드 B 프랭크 지음 - 전략가와 사기꾼 사이, 맥아더

* 맥아더 장군은 우리나라에서는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여 진다. 1950년 인천상륙작전으로 낙동강까지 밀려있던 전선을 일거에 압록강까지 밀어올려 통일의 꿈을 갖게 했었으니 말이다. 이런 장군을 이 책은 400여쪽의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해 일대기 형식으로 써 놓았다. 그런데도 뭔가 ..

군인 - 평화의 수호자인가, 권력의 희생양인가 … 군인의 두 얼굴/볼프 슈나이더

[소감] 이 책, 본문만 500여 쪽에 이르는 적지 않은 분량인데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책 제목은 군인이지만 우리 인류사에 있었던 전쟁을 저자가 글 쓰고자 하는 뜻대로 종합해 놓은 책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으면서. 전쟁하면 떠오르는 게 그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이니까. 덕분에 모르고 있었던 전쟁, 인물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는데 기억 속에 남겨 놓기는 쉽지 않은 일. 책 제목하고 한번 읽어봤다는 정도만 남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 아프게 와닿은 것은 우리가 영웅이라고 부르는 -예를 들면 나폴레옹, 알렉산더, 뭐 히틀러는 그리 안 부르겠지만-인간들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어야 했는가 하는 점이었다. 그런데도 이런 인간들을 영웅으로 기리는 후대인들은 또 뭔지. 아마..

진주만 공격 총대장의 회심 - 후치다 미츠오

진주만 공격 총대장의 회심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 [진주만 공격 총대장의 회심]은 일본이 미국 하와이 진주만의 미 태평양함대를 기습 공격하던 당시, 일본 해군 비행총대장이던 후치다 미쓰오 중령의 자서전이다. 그는 자서전에서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기까지 총대장의 역할과 준비, 전략과 전술의 세부 사항에서부터 그 과정과 전쟁의 주요 전황 등을 종합적인 관점으로 자세하게 수록했고, 이후 일본의 작가 나카다 세이이치가 다듬어 새롭게 펴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유년 시절을 비롯해 해군대장이 된 경위, 그리고 오키나와 전투, 미드웨이 해전에서의 중상을 입으며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일, 전쟁의 패배 원인 파악, 히로시마 원폭 직후 상황, 도쿄 재판에서의 증언을 포함해 역사적인 장면에 대한 기록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

책중일록- 이민환

이민환 지음·중세사료강독회 옮김/서해문집/208쪽/1만1900원 50여 년 전 중학교 역사 시간에 책 내용이 무엇인지 도통 알 수 없는 곳이 3군데 있었다. 지금도 분명히 기억이 나는 것이 '임진왜란 당시의 벽제관 전투'' "광해군 시절 명나라를 지원해 청나라를 치러 간 강홍립 지휘 하의 조선군" 그리고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최초로 참전한 오산 죽미령 전투"였는데 이 세 전투에 대해 당시의 역사 교과서는 승패를 애매모호하게 기술해 놔서 '이게 이겼다는거야, 졌다는거야 '하고 궁금해 했던 기억이 난다. 세월이 많이 흐른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 쪽이 참패한 전투여서 기술을 애매모호하게 해서 넘어간 것인데 '이것도 일종의 역사 왜곡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3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