除夕 -섣달 그믐밤
李敏求
陰陽晝夜浩無端[음양주야호무단] 음과 양, 낮과 밤은 한없이 넓고 깊어
除夕春朝接歲殘[제석춘조접세잔] 그믐 밤과 봄 아침이 남은 해를 잇는다
轅門霜雪戟枝寒[원문상설극지한] 군문에 세운 창은 눈과 서리에 차디 차구나.
客子空懷舊日懽[객자공회구일환] 나그네는 부질없이 옛적 즐거움 생각한다
終宵莫放酒杯寬[종소막방주배관] 밤새도록 술잔 기울이게 하는구나.
제석 (除夕)1년 가운데 마지막 날인 섣달 그믐날 밤. | 제야라고도 한다. 한 해를 마치는 '덜리는 밤'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으며, '작은 설'이라 하여 묵은 세배를 올리는 풍습이 있었다. 예로부터 이 날에 궁궐이나 민간에서는 여러 행사와 의식을 치렀다. 한 해... [다음백과]
峽口[협구]건위군(犍爲郡) 남안현(南安縣)에 속하며, 그 터는 지금의 사천성 낙산(樂山)에 있다. 여기서는골짜기 입구
星河[성하] 銀河水
轅門[원문] 田獵할 때나 戰陣을 베풀 때에 수레로 우리처럼 만들고, 그 드나드는 곳에는 수레를 뒤집어 놓아 수레의 끌채를 서로 향하게 하여 만들었던 것으로 軍營, 陣營 문, 營門. 軍門이라고도 한다.
競逐:① 다투어 쫓다 ② 다투어 각축하다 /
空:부질없이 / 羈:나그네.
[東州先生前集卷之七[동주선생전집 7권] 關東錄[관동록]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2]
李敏求[이민구 1589-1670] : 자는 자시, 호는 東州[동주], 觀海[관해].
아버지는 실학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한 수광이다. 1612년 증광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수찬, 병조좌랑, 지평, 응교 등을 지내고 사가독서를 함.
1624년 李适[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장만의 종사관으로 활동.
1627년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세자를 따라 남하했다가 돌아와 승지·임천군수 등을 역임.
그뒤 이조참판, 동지경연사를 지내던 중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강도검찰부사가 되어
왕을 강화로 피난시키기 위해 배편을 준비했으나 적군이 어가의 길을 막아 책임을 완수하지 못함.
난이 끝난 뒤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하여 아산으로 유배되었고, 1643년 영변으로 이배됨.
1649년에 풀려나온 뒤 대사성, 예조참판 등을 지냄. 문장이 뛰어나고 사부에 능했다 함.
저서에 東州集[동주집], 讀史隨筆[독사수필], 諫言龜鑑[간언귀감], 唐律廣選[당률광선].
[자료 출처-blog.daum.net/gudo57/3371 돌지둥[宋錫周]]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溪堂雨後 - 白光勳 (0) | 2018.01.06 |
---|---|
暮春宿光陵奉先寺 - 李端相 (0) | 2018.01.05 |
題梁州客舍壁 - 鄭誧[정포] (0) | 2018.01.03 |
春日 - 徐居正 (0) | 2018.01.02 |
柳枝詞- 李廷龜 (0) | 2018.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