鴨江道中 ㅡ압록강을 건너는 중에
- 金克己
徂年旅客兩依依(조년여객양의의) 가는 해, 나그네 모두 아쉬워라
信馬行吟背落暉(신마행음배낙휘) 석양을 등에 지고 말에 몸 맡긴 채 읊조리며 가노라니
戍鼓一聲來遠路(수고일성래원로) 변방의 북소리 멀리서 들려오고
行行征雁帖雲飛(행행정안첩운비) 줄지어 나는 기러기떼 구름 좇아 날아간다
徂年:지나가는 해
依依① 연약한 나뭇가지가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양 ② 아쉬워하는 모양 ③ 사모하는 모양 ④ 섭섭해 하는 모양
수자리 [戍--] 예전에, 국경을 지키는 일이나 그 일을 하는 병사를 이르던 말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村謠 - 李奎象 (0) | 2018.01.23 |
---|---|
田家 - 梁慶遇 (0) | 2018.01.20 |
낙동강을 노래한 고전 문학 (0) | 2018.01.17 |
黃山江 - 金克己 (0) | 2018.01.17 |
秋晩月夜 - 金克己 (0) | 2018.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