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卽事-산속에서 읊다
-曺植
日暮山童荷鋤長(일모산동하서장) 해 질 무렵 산골 아이 긴 호미 메고서
耘時不問種時忘(운시불문종시망) 김 맬 때 묻지 않고 심을 때도 잊었네
五更鶴唳驚殘夢(오경학려경잔몽) 새벽녘 학 울음소리에 놀라 어렴풋한 꿈 깨니
始覺身兼蟻國王(시각신겸의국왕) 이 내 몸 개미들 나라 왕을 겸했음을 알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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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耘]김맬 운① 김매다 ② 북돋우다 ③ 없애다 ④ 전답이나 작물 사이의 잡초를 제거함
[
조식
(건중(楗仲), 건중(健中), 남명(南冥))
1501(연산군 7)∼1572(선조 5). 조선 중기의 학자. | 개설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건중(健中), 호는 남명(南冥). 생원 조안습(曺安習)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승문원판교 조언형(曺彦亨)이며, 어머니는 인주(仁州)이씨로 삼가현 지역의 유력한 사족이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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