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山中卽事 - 曺植

Bawoo 2018. 2. 6. 22:55



山中卽事-산속에서 읊다

                                                                              -曺植


 

日暮山童荷鋤長(일모산동하서장) 해 질 무렵 산골 아이 긴 호미 메고서

耘時不問種時忘(운시불문종시망) 김 맬 때 묻지 않고 심을 때도 잊었네

五更鶴唳驚殘夢(오경학려경잔몽) 새벽녘 학 울음소리에 놀라 어렴풋한 꿈 깨니

始覺身兼蟻國王(시각신겸의국왕) 이 내 몸 개미들 나라 왕을 겸했음을 알겠구나



[卽事]목전 대하다[대하 느낀 있어 창작하다].

[]김맬 운① 김매다 ② 북돋우다 ③ 없애다 ④ 전답이나 작물 사이의 잡초를 제거함

[五更]하룻밤 다섯 시기 나누었을 다섯째 부분. 새벽 부터 다섯 사이이다.

[] 무렵 어렴풋이





조식
(건중(楗仲), 건중(健中), 남명(南冥))

1501(연산군 7)∼1572(선조 5). 조선 중기의 학자. | 개설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건중(健中), 호는 남명(南冥). 생원 조안습(曺安習)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승문원판교 조언형(曺彦亨)이며, 어머니는 인주(仁州)이씨로 삼가현 지역의 유력한 사족이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自白雲復至西岡 - 李書九  (0) 2018.02.10
東郊 - 鄭來僑  (0) 2018.02.08
歸田結網 - 申翊聖  (0) 2018.01.31
田園卽事 -鄭斗卿  (0) 2018.01.30
還自溫陽 - 朴齊家  (0)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