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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리(楊萬里/南宋), <고한(苦寒)> (三首其二)

Bawoo 2018. 3. 7. 21:55





 

양만리(楊萬里/南宋), <고한(苦寒)> (三首其二)


添盡紅爐著盡衣  一杯方覺暖如癡

(첨진홍로착진의 일배방각난여치)


人言霜後寒無奈  春在甕中渠不知

(인언상후한무내 춘재옹중거부지)

 

화로에 땔감 다 보태고 옷 다 껴입고도

한 잔 마셔야 비로소 알지 멍한 듯 따뜻함을

서리 내린 뒤 추위야 어쩔 수 없다지만

봄이 술 항아리에 있음을 어찌 모르겠는가

 

 - 紅爐: 빨갛게 달아오른 화로.

- 無奈: 어찌할 도리가 없다, 부득이하다. 그러나, 그렇지만.


[자료 출처- 블로그'청경우독':http://blog.daum.net/songchen/15715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