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釣春江上 春江引趣長 斷煙棲草碧 流水帶花香
(독조춘강상 춘강인취장 단연서초벽 유수대화향)
心事同沙鳥 浮生寄野航 荷衣塵不染 何用濯滄浪
(심사동사조 부생기야항 하의진불염 하용탁창랑)
봄 강에 홀로 낚싯대 드리우니 봄 강이 흥취 길게 끌어오네
외로운 연기는 푸른 풀숲에 깃들이고 흐르는 물은 꽃향기 둘렀네
마음의 일은 모래펄의 물새와 같아 뜬세상 들녘의 작은 배에 부치노라
연잎 옷은 먼지로 더럽히지 않았는데 창랑의 물에 씻을 일 있으랴
☞ 대숙륜(戴叔倫/唐), <춘강독조(春江獨釣)>
[자료 출처-블로그:청경우독]
- 野航: 농가의 작은 배.
- 荷衣: 연잎으로 만든 옷. 은사(隱士)나 고인(高人)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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